천하의 트럼프도 순한 양 된다…‘알코올 중독자 딸’ 수지의 조련법
와일스는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이다. 백악관 ‘경영’뿐 아니라 트럼프 2기 정책 전반을 다루는 컨트롤 타워 역할도 한다.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여성”(트럼프 표현), “미국 내 두 번째 권력자”로 불린다.
충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를 맞닥뜨려야 하는 세계 지도자들은 와일스를 쳐다본다. 와일스는 누구도 트럼프에게 하지 못한 말, '2020년 대선은 도둑맞은 게 아니라 진 것'이라고 면전에서 말한 거의 유일한 사람이다. 제멋대로인 트럼프에게 감히 ‘사실’과 ‘질서’를 말할 수 있는 와일스의 비기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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