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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X박지현, 찐친 넘어선 깊은 우정 "위로가 돼···신을 본 느낌"[핫피플]

OSEN

2025.09.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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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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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워크맨 - 단순노동'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이 촬영을 통해서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10일 '워크맨 - 단순노동'에서는 '선배 잡도리하는 은중과 상연 : 단순노동 김고은 박지현 엄태구'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주연 배우인 김고은과 박지현은 엄태구와 친분이 있어 여느 때와 다른 오프닝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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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는 “진짜 오셨네요”라며 수줍게 인사를 했으나 박지현은 “선배 이거 콘셉트잖아요”라며 놀렸고, 김고은은 “이 정도 아니잖아요. 난 기다릴 수 있어”라며 놀림을 더했다. 엄태구는 “첫 회를 여기서 찍었다.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려고 했다”라며 나름 콘셉트를 설명하고자 했으나 박지현은 “르세라핌의 홍은채랑 여기서 찍지 않았냐. 그런데 퇴보한 거 같다”라며 “내가 홍은채랑 엄태구가 찍은 쇼츠를 보고 어디서 알게 됐냐고 하니까 ‘예능을 하나 맡게 됐어요’라고 하더라?”라면서 엄태구를 놀렸다.

김고은은 “끙끙 앓지 좀 말고 얘기 좀 해 봐”, 박지현은 “우리 작품 궁금한 거 없냐”라며 엄태구에게 진행을 요구했다. 엄태구는 “너무 보고 싶다. 두 분의 연기 합이 궁금하다”라며 수줍게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고은은 “10대부터 40대까지의 이야기다. 저희는 20대부터 40대까지 연기를 했다. 지현이 20대 비주얼이 대단하다. 오겡끼데스카 같다”라며 박지현을 칭찬했다. 이에 박지현은 “너무 사랑스럽다”라며 김고은의 역할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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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과 박지현은 엄태구를 놀리면서도, 서로에 대한 고마움은 잊지 않았다. 박지현은 “뭐 하나에 꽂히면 모으는 게 취미다. 안경에 꽂히면 안경을 모으거나, 가방에 다는 키링 같은 게 안 좋아하다가 이번에 꽂혀서 모은다”라며 취미를 설명했는데, 엄태구는 “현장에서도 배우 분들 하나하나에게 나눠주더라”라며 박지현의 후한 인심을 떠올렸다. 

이에 김고은은 “마지막 촬영 끝났을 때 지현이가 장문의 손편지랑 옷을 선물해줬다. 나는 준비한 게 없었는데, 너무 감동 받아서 차에서 서너 번 읽었다”라며 자신 또한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김고은은 “지현이가 선물을 많이 해주는데, 우리 겨울 때 추울 때 촬영하는데 내복 안에 무슨 털이 있는 내복을, 나는 열심히 찾아 봤다. 추위를 너무 많이 타서 겨울 촬영이 무서워서 찾아 봤다. 그런데 지현이가 선물해준 내복은 본 적이 없다”라면서 “지현이 따라서 산 청바지로 다음 작품을 찍었다. 신을 본 느낌이었다”라며 감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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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은 “진짜 기억에 남은 건, 제가 되게 필요할 때 필요한 말을 해 준다. 어떻게 날 잘 알지, 싶을 정도다. 연기적으로, 인간적으로, 육체적으로 딸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 힘이 되는 말이라든가, 해이해지면 위로가 되는 말이라는지, 그래서 ‘상연이한테 은중이 같은 존재 같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없어선 안 될 존재 같다”라면서 김고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런 두 사람의 우정을 본 엄태구는 “진짜 많이 좋아하는 게 느껴진다”라며 “작품하면서 친해지기 쉽지 않잖아요”라면서 “이렇게까지는, 잘, 두 분의 진심이 느껴져서 (부러워요)”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우정을 응원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워크맨 - 단순노동'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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