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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타율 .077 부진’ 김혜성, 대타 출장 무안타 침묵…다저스, 14안타 2홈런 폭발→4연승 질주 [LAD 리뷰]

OSEN

2025.09.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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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대타로 나서. 다저스는 타선이 폭발하며 4연승을 달성했다.

김혜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교체 출장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65경기 타율 2할8푼5리(151타수 43안타) 2홈런 15타점 18득점 13도루 OPS .698을 기록중인 김혜성은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7경기 타율 7푼7리(13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토미 에드먼(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앤디 파헤스(좌익수)-엔리케 에르난데스(3루수)-벤 로트벳(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베츠는 만루홈런(시즌 18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5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파헤스도 3안타로 활약했고 로하스와 로트벳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시즌 24호 홈런을 날렸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마이클 코펙(⅓이닝 무실점)-알렉스 베시아(⅔이닝 무실점)-커비 예이츠(1이닝 무실점)-앤서니 밴다(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9-0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콜로라도는 타일러 프리먼(우익수)-헌터 굿맨(지명타자)-조던 벡(좌익수)-브렌튼 도일(중견수)-에제키엘 토바르(유격수)-카일 카로스(3루수)-카일 파머(1루수)-브랙스턴 풀포드(포수)-올랜도 아르시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콜로라도 타선은 2안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는 5⅔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1자책) 패배를 기록했다. 앤서니 몰리나(1⅔이닝 4실점 3자책)-앙헬 치빌리(⅔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LA 다저스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2회말 선두타자 에드먼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로하스는 안타를 날리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파헤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로트벳은 2루수 땅볼을 쳤지만 오타니의 1타점 적시타와 베츠의 1타점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점수차는 4-0까지 벌어졌다. 

콜로라도는 4회초 2사에서 토바르가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카로스가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6회말 선두타자 미겔 로하스가 안타로 출루했다. 파헤스는 중견수 뜬공을 쳤고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삼진을 당했지만 로트벳이 안타를 쳤고 오타니는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베츠가 좌익수 직선타로 잡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7회초 1사에서 카로스, 대타 마이클 토글리아, 풀포드가 모두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대타 미키 모니악과 타일러 프리먼이 모두 삼진을 당해 기회를 날렸다. 

다저스는 8회말 선두타자 파헤스가 안타를 날렸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로트벳이 안타를 쳤고 오타니는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했다. 베츠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백투백홈런을 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9-0으로 앞선 8회 2사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김혜성은 치빌리의 4구 시속 88.9마일(143.1km) 체인지업을 잘 받아쳤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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