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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28살 연상' 여친과 커플타투..안영미 "몰칸가? 엄마랑 아들인줄"(마이턴)

OSEN

2025.09.11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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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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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마이턴' 탁재훈이 28살 연상 김용림과 커플 타투를 했다.

11일 방송된 SBS '한탕 프로젝트 마이턴'에는 이태원을 찾은 탁재훈과 김용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림은 "근데 이건 젊은 애들이나 하는거지 이런거 해야돼?"라고 망설였고, 탁재훈은 "괜찮다니까. 마음은 이팔청춘이면서 왜 그래? 괜찮아 들어가자"라고 설득햇다.

이들이 문을 열고 들어간 곳에는 불량한 행색을 한 타투이스트 김꽃두레(안영미 분)가 있었다. 두 사람을 본 김꽃두레는 "저희는 눈썹문신안하는데. 그쪽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눈썹문신이 아니라 커플 문신 하러 왔는데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꽃두레는 "3시에 커플 타투 예약하신 분? 그러면 손주신가? 손주같진 않은데. 커플은 아닌것 같고"라고 당황했고, 김용림은 "우리 커플이에요"라고 해명했다. 김꽃두레는 "딱 봤을때 그냥 할머니랑 아드님 같은데"라고 고개를 갸웃했고, 김용림은 "이거 안보여? 이렇게 잡고있는거?"라고 발끈했다. 탁재훈도 "맥잡는거 안고 손잡은거다"라고 설명했고, 김용림은 "사랑해서 잡는거다"라고 강조했다.

김꽃두레는 "그러면 몇살인데?"라고 물었고, 김용림은 "나는85살. 이쪽은 이제 60이 다 돼 간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꽃두레는 "와 씨 대박사건. 와 씨 영 에이티. 내 두눈으로 보다니. 한국의 데미 무어! 신여성! 와 신기하다"라고 탄성을 내뱉으며 "아 진짜 사귀는거예요?"라고 되물었고, 김용림은 "뭐가 신기해요?"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김꽃두렌느 "아 몰래카메란가? 이런 나이차이는 난 본적 없는데"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림아 그만하고 와"라고 중재했다.

김용림은 "근데 이거 진짜 해야돼? 내가 사람을 보니까 더 이상해"라고 우려했고, 탁재훈은 김꽃두레의 자세를 보더니 "근데 대변 보고 계셨던거냐"라고 의아해 했다. 김꽃두레는 "이게 나는 편하다. 발에 족저근막염이 있어서. 바닥에 앉는게 좀 불편해서. 신경쓰지 마라"라고 말했지만, 김용림은 "여보세요. 아무리 주인이지만 바로 앉아요"라고 지적했다. 탁재훈은 "아유 꼰대처럼 왜 그래! 무슨 시어머니야?"라고 만류했지만, 결국 김꽃두레는 자세를 고쳐앉았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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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둘이 뭐 생각해둔 도안같은거 있냐"고 물었고, 김용림은 "아니 그냥 사랑하면 이름에다 하트하지 않냐"고 말했다. 김꽃두레는 "그렇게 평범하게 할거면 가서 눈썹문신이나 해라. 물론 사랑은 영원한게 없다. 우리 지느님께서도 영원한건 없다고 말씀하셨고"라고 운을 뗐고, 김용림은 "뭐요?"라고 발끈했다. 김꽃두레는 "지디느님이라고 지느님 있다. 왜이렇게 언짢아하시냐"고 당황했고, 김용림은 "왜 사랑이 영원한게 없냐. 우리 사랑은 영원하다"라고 반박했다.

김꽃두레는 "영원한 사랑은 없다. 대신 타투로 남기면 사랑의 히스토리가 남는다. 자 봐라.  보시면 이게 제가 첫사랑이랑 첫키스 했을때. 그때 그 입술 부위 그대로 했다. 상징적으로. 그리고 팔에 날짜는 그 친구랑 헤어진 날짜다. 헤어졌다"고 자신의 타투를 설명했다. 탁재훈은 "그럼 이건 뭐냐 불독"이라고 물었고, 김꽃두레는 "이건 잠깐 만낫던 앤데 개X끼라서 그 개X끼를 잊을수 없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추천 도안 있냐. 커플이니까. 저희가 약속하고 이런 느낌으로"라고 물었고, 김꽃두레는 "이거 어떠냐. 'NO 모자'. 우리는 모자사이가 아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자지 않나. 그래서 '노모, 자?' 이런것도 괜찮고. 열린 결말이다"라고 말해 두 사람을 발끈하게 했다. 이어 "그럼 심플하게 이렇게 가자. 이건 어떠냐. 86♥69"를 제안했고, 김용림은 "85라니까!"라고 버럭했다. 김꽃두레는 "그래도 올해 다 지나가잖아요"라고 말했고, 김용림은 "줄이지는 못할망정 왜 늘려?"라고 항의했다. 김꽃두레는 "아니면 뭐. 불로장생으로 해드려?"라고 물었고, 화가 난 김용림은 종이를 구겨서 패대기 쳤다.

탁재훈은 "림이한테 '후니', 저한테는 '리미'로 해달라"고 요청했고, 김꽃두레는 "너무 노멀한데. 그럼 사타구니에 하는거 어떠냐. 커플들은 사타구니랑 엉덩이골 가슴골같은데 많이 한다"라고 말해 김용림을 경악케 했다. 탁재훈은 "그냥 팔에다 하는게 나을것 같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타투를 받았다.

김용림의 팔에 새긴 '후니♥' 타투를 본 탁재훈은 "이쁘게 됐다. 하트도 이쁘고"라고 만족했고, 김용림은 "이건 잘 됐다. 자기것도 한번 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탁재훈의 팔에는 '님이♥'가 새겨져 있었다. 김꽃두레는 "이름이 님이 아니냐"라며 "나는또 존칭으로 님이라고 하는줄 알고"라고 어리둥절 했고, 김용림은 유성매직을 들어 손수 이름을 수정하려 했다. 이에 탁재훈은 "장난칠때가 아니잖아. 이건 진짜 안지워지는거야 유성이라고!"라고 화를 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김용림은 직접 매직으로 선을 그어 '림이♥'로 글자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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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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