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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무면허 운전' 또 논란..정동원, 군입대로 자숙할까? "책임 회피NO" [핫피플]

OSEN

2025.09.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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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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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가수 정동원이 미성년자 시절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11일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정동원이 만 16세이던 지난 2023년 고향 하동에서 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한 사실이 있다”며 “당시 지인이 촬영한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면서 협박의 빌미가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동원은 올해 초 지인에게 휴대전화를 탈취당한 뒤 “무면허 운전 영상을 공개하겠다”며 2억 원 이상의 금품을 요구받는 협박을 당했다고. 그는 이를 거절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협박범들은 현재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소속사는 “정동원은 호기심으로 운전대를 잡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앞으로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동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걍남자’를 론칭했다. 영상에서 그는 “이번 생에 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 싶다”며 상남자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공포 체험, 번지점프, 야생 트래킹 등 다양한 체험기를 예고하며 팬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던 상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또한 지난 6월에는 해병대 출신 가수 오종혁을 만나 “남자로 태어났으면 멋있게 군대를 다녀오고 싶다.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모두 힘든 군 생활을 했다”며 해병대 입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군 입대를 계기로 논란을 정리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는 “아직 어린 나이에 실수한 건 맞지만 솔직하게 인정한 건 용기 있는 일” “군대에서 마음 다잡고 나오면 충분히 재기할 수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미성년자 시절부터 반복된 무면허 운전은 가볍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연예인으로서 더 신중했어야 한다”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동원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중학생 신분으로 출연해 최종 TOP5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다수의 예능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잇따른 구설수와 이번 무면허 운전 논란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영상캡쳐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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