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자녀 라이딩" 한가인, 배우 생활 아쉬움 호소 "24살 결혼···독신이었다면 달랐을까"('자유부인 한가인')[핫피플]

OSEN

2025.09.11 15:0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자유부인 한가인' 배우 한가인이 자신과 다른 삶을 살아가는 신현빈을 보며 배우 생활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11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연예인 친구 거의 없는 한가인이 찐친 배우 ‘신현빈’을 만나면 생기는 일 (슬의생 장겨울 근황)’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 유튜브에서는 최초로 연예인 게스트가 등장해 제작진 또한 흥분에 휩싸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가인은 “(신현빈은) 아마 독신주의인 것 같다. 나도 그런 느낌 없어? 커리어우먼?”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신현빈의 멋진 이미지에 빗대어 스스로를 소개했으나, 자막은 가차없이 그를 더러 '24살에 결혼'이라고 적었다.

드라마 ‘미스트리스’를 함께한 배우 신현빈이 등장했다. 아직 한여름인 탓에 더위가 무성했지만 신현빈은 산뜻한 면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했다. 한가인은 “예쁘게 하고 왔어! 여자들끼리 아시죠? 예쁘게 하고 왔다고”라면서 “나 예쁘게 하고 오면 애들이 놀라요. 만날 모자 쓰고 와서”라며 털털하게 웃었다.

신현빈과 한가인은 8년 전 드라마 '미스트리스'를 통해 만났다. 그때 함께 찍었던 구재이, 최희서도 여전히 우정을 나누는 중이었다. 이들은 한가인이 유튜브를 시작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놀라웠다고 한다. 왜냐하면 한가인은 인스타그램도 잘 못하는 편이었기 때문이었다. 신현빈은 “인스타에 한가인이 사진을 올리는데 사진이 다 잘려서 올리더라. 그래서 메시지로 캡쳐해서 올렸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에 한가인은 “최히서, 구재이, 신현빈이랑 ‘미스트리스’에 나왔다. 희서, 현빈이, 재이는 셋이 86년생 동갑이어서 저만 늙은이 역할이었다”라면서 신현빈더러 “내 주변에서 가장 자유롭고 트렌드세터다. 새로운 걸 소개해준다”라며 “웨이팅을 하고 유명한 데 가서 기다리는 거 저 아예 안 하는 거 아시죠. 그런데 현빈이는 어떻게든 맛있는 식당을 잡는다. 그래서 현빈이랑 만나면 저는 다 놔버린다”라며 거듭 칭찬을 했다.

이날도 신현빈의 소개로 소담하고 아늑한 한식집을 찾았다. 한가인은 거의 촬영장을 떠난 상태이고, 신현빈은 여전히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하고 있었다. 한가인은 “많이 좋아졌다고 신현빈이 알려주더라”라며 어쩐지 업계를 떠난 사람처럼 말했다. 신현빈은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 바뀐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산에서 뛰는 장면이 있었다. 카메라랑 거리를 맞추려고 하는데, 한가인이 진짜 빨랐다. 한가인이 육상을 했었다. 거리를 맞춰야 카메라에 포커스가 맞는데 한 테이크 찍었는데 촬영팀이 ‘이렇게 뛰면 안 돼요’라고 하더라”라며 고된 촬영을 떠올리며 웃기도 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문득 한가인은 “구독자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연예인이랑 친구가 별로 없다. 보통 어릴 때 친구나 아이 친구 엄마들이랑 친하다. 사회 생활 하면서 마음 터놓기가 편하기 쉽지 않은데 ‘미스트리스’ 찍을 때 여자들끼리 찍어서 정말 편했다”라며 이들과의 우정을 소중하게 여겼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연기로 늘 도전하는 신현빈에 대해 “현빈이에게 말한 적은 없지만, 저는 일찍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배우 생활을 잘 못 하고 있지만, 현빈이를 보면서 결혼 안 하고 일 꾸준히 하는 거 보면 부럽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한가인이 배우 생활에 대한 아쉬움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드물었다. 그는 “나도 결혼 안 하고 배우쪽으로 꾸준히 일을 했으면 했을까? 뭔가 아쉬움은 있긴 하지”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한가인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