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재혼’ 42세 서동주, 안타까운 2세 소식 “시험관 실패로...엄청 울었다”[핫피플]

OSEN

2025.09.11 18:0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OSEN=박준형 기자] 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S/S 서울패션위크’ 비건타이거(VEGANTIGER)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8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S/S 서울패션위크’ 비건타이거(VEGANTIGER)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8 /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시험관 시술 도전 과정을 공개하며 진솔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는 “40대인 내가 임신할 수 있을까…? (+임신 준비 제품, 팁 공유) 난임 브이로그 · 8체질 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서동주는 직접 병원을 찾아 체질 검사를 받으며 난임 극복을 위한 여정을 공유했다. 그는 “최근 임신을 시도하고 있다. 난임 여성들 단톡방에서 8체질 식단이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검사를 받으러 왔다”며 “성공 사례가 아직 없어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해보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다”고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러나 서동주는 최근 시험관 시술에서 좌절을 겪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지금 사실 좀 우울하다. 며칠 전에 안 좋은 소식이 있었다. 5일 배양 해서 PGT 유전자 검사 하는것까지 되는걸 통배라고 한다더라. 2개를 모아야 이식되는데 아직 한개도 못 모았다. 근데 이틀 전에 5일 배양은 됐는데 PGT 검사를 통과 못했다. 며칠 전 5일 배양까지는 갔는데 PGT 유전자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 소식 듣고 엄청 울었다”며 “어머니한테 전화해 울며 하소연했다. ‘하지마’라고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네가 우선이다’라며 위로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검사 결과 그는 ‘금양체질’로 판명됐다. 서동주는 “밥과 나물이 잘 맞고, 상체보다 하체를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결과를 받아들였다. 이어 “목표는 통배(검사 통과한 배아) 2개다. 1년 정도 걸릴 거라는데 제 나이를 생각하면 쉽지 않다. 최근 ‘동상이몽' 촬영에서 만난 이지혜 언니가 추천한 병원에도 가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서동주는 시험관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정신적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호르몬 주사 때문에 감정 기복이 심하다. 남편에게 화가 날 때도 있지만 ‘이건 내가 아니라 호르몬’이라며 꾹 참는다. 배에 멍이 드는 등 육체적 고통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게 많다. 초음파만 봐도 난포 상태를 알 정도로 도사가 됐다”며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

끝으로 그는 “내년 8월까지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노력 자체가 찬란하다. 만약 아이가 생긴다면 기적일 것이다. 같은 길을 걷는 분들도 끝까지 힘내길 바란다”며 용기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