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 첫 날 1위는 젠지였지만, ‘1황’ DN 프릭스(DNF)는 ‘3치킨 먹방쇼’를 보여주면서 자신들의 자리를 실력으로 되찾았다. 2위 T1(112점)과는 30점 차이로 사실상 위클리 스테이지를 3주 연속 1위를 예약했다.
DNF는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3주 2일차 경기에서 3치킨 98점을 기록하면서 2위 T1(59점), 3위 게임PT(44점), 4위 SGA 인천(38점)을 큰 점수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2일차 경기의 선전으로 DNF는 2주 종합 득점에서도 선두 자리에 142점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종합 2위는 T1(2치킨, 112점), 첫 날 선두 였던 젠지는 3위(3치킨, 103점)로 그 뒤를 이었다.
3주 2일차 경기는 에란겔-미라마-론도-태이고-미라마-에란겔 순서로 진행됐다. DNF는 2일차 첫 경기였던 매치1 에란겔부터 10킬 치킨으로 치킨 낭보를 전했다. 두 번째 경기인 매치2 미라마에서도 DNF가 연달아 치킨 낭보를 전했다. 무려 17킬 치킨으로 대거 27점을 보태내면서 중간 점수 47점으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세 번째 경기 매치3 론도는 치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톱4 8킬로 12점을 추가하면서 도합 59점을 기록, T1과 차이를 21점으로 벌리면서 일찌감치 2일차 1위를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론도에서 숨을 고른 DNF는 네 번째 경기 매치4 태이고에서 다시 10킬 치킨을 해내면서 3치킨 괴력을 보였다. 매치5에서 4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매치6에서 톱2 9킬로 15점을 더하면서 국내 최강의 자존심을 세웠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