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출범, 태권도 홍보 활동 11세~대학생 유단자로 구성 2회 오디션 통해 30명 선발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가 오는 11월 태권도 시범단을 창단한다. 시범단 구성을 위한 1차 오디션 참가자들이 신용섭(맨 뒷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지부장을 비롯한 가주 지부 관계자들과 함께 자리했다. [가주 지부 제공]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신용섭, 이하 가주 지부)가 태권도 시범단을 창단한다.
가주 지부 측은 오는 11월 시범단을 창단, 각종 대회, 커뮤니티 행사에서 활발한 공연을 통해 태권도 홍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범단은 11세 이상부터 대학생까지 약 3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가주 지부는 제1기 시범단 구성을 위해 지난 6일 부에나파크 더 소스 몰 내 사무실(6940 Beach Blvd, #D-121)에서 1차 오디션을 진행했다. 오디션엔 가주 지부 소속 오렌지카운티와 인근 지역의 8개 태권도장 관원 3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가주 지부 측은 “태권도장들의 자체 시범단 소속 관원들이 많이 참가해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엔 가주 지부의 신용섭 지부장, 김진섭 사무총장, 이준희, 석진유 이사, 김진섭 시범단 감독, 최재혁 심판 부위원장도 참석했다.
신 지부장은 “제1기 시범단 창단은 국기원 가주 지부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며, 미국 내 태권도 발전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가주 지부는 다음 주말까지 1차 오디션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11월 8일 오전 10시에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오디션을 열 예정이다. 오디션은 1단 이상인 경우에만 참가할 수 있다. 가주 지부 측은 첫 오디션에서 아깝게 탈락한 이도 11월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에 선발되는 시범단원들이 태권도의 가치와 정신을 널리 알리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시범단 활동을 통해 태권도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