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의 해명에도 ‘동해 고소’ 세계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우려 속에서도 김희철과 동해는 ‘고소 드립’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김희철은 지난 11일 새벽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멤도 동해를 고소하겠다고 말했던 ‘드립’에 대해 해명했다. 예능적으로 웃음을 주기 위한 에피소드였다는 설명이었다면서 ‘고소 세계관’을 이어가고 있었다.
동해는 김희철의 해명 후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형 진짜 나 고소했어?”라는 글과 함께 김희철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장발이 김희철이 고개를 숙이고 눈을 내리깔고 있는 모습이어다. 다소 심각해 보이는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사진]OSEN DB.
이에 김희철도 화답했다. 김희철은 동해의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리포스팅하면서 “너는 내가 한 번 패야지 안 되겠다. 이건 또 언제 사진이야”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과거 사진을 공개한 동해에 대한 귀여운 분노가 담겨 있어 웃음을 줬다. 김희철도 동해에게 응답하며, 화제 속에서 두 사람 사이의 ‘고소 드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희철은 앞서 지난 달 23일 자신의 SNS에 “오늘 동해가 헛소리 해서 놀랐지? 이동해 내가 고소할거임”이라는 멘트와 함께 ‘고소장’이라고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고소인 김희철’, ‘피고소인 이동해’라고 적혀 있었고, 고소대리인은 ‘법무법인 우주대스타엔터’였다.
[사진]OSEN DB.
김희철이 고소장을 공개하면서 팬들의 큰 관심이 쏠렸는데,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김희철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희철은 “홍콩에서 너무 웃긴 플랜카드를 봤다. ‘동해 오빠 고소했어?’였다”라며, “해외 엘프들도 나랑 동해랑 고소밈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주는 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법을 장난으로 삼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비치나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내가 슈퍼주니어 예능을 좋아한다. 우리 멤버들은 나를 찰지게 잘 ��려준다”라면서 동해와의 고소 드립 역시 재미를 위한 예능적인 요소일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