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새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예능‘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약칭 나화나)는 대한민국‘화’전문MC들이‘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대국민 화Free(프리)쇼’다.이경규,박명수,권율,덱스가 시청자들의 꽉 막힌‘화’를 대리 분출하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방송인 이경규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8.14 /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주 4.5일제에 대해 소신발언을 했다.
12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검색 N차트’에서 방송인 전민기가 출연해 박명수와 주 4.5일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최근 직장인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소식이 있다. 정부와 노동계 사이에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안에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어쩌면 21년 만에 금요일 점심 퇴근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며 주 4.5일제를 언급했다.
이어 “예전에 기억해 보면 어릴 때는 주 5.5일제였다. 토요일까지 일했다. 토요일 12시에 끝나면 좋다고 했었다. 아빠들도 점심까지 일하고 왔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솔직히 그렇게 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사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그나마 이런 세상을 만든 게 아닌가”라고 밝혔다.
전민기는 “최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 평균 근로시간이 1,904시간으로 OECD 평균보다 185시간이 많다더라. 우리나라보다 긴 나라는 콜롬비아, 멕시코, 칠레 등 다섯 개 나라밖에 없고 그래서 주 4.5일제 급물살이 탄 게 코로나 시기다. 주어진 업무를 다 해내면 괜찮다라는 인식이 생겼다. 여론은 우호적이다. 국민 61%가 주 4.5일제 도입에 찬성했고 60%는 급여 유지를 희망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임금삭감, 노동 생산성 한계 이런 게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박명수는 “인구도 없는데 일까지 줄이면”이라며 “협의를 하지 말아야 한다. 협의를 하는 게 문제다. 우리는 추석 때도 일하니까 프리랜서라 상관은 없으니까. 이건 시대 흐름에 맞춰서 해야 한다. 일 없는데 앉아서 다리 떨고 있는 것보다 운동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이라고 양쪽의 의견을 얘기했다.
그러면서 “여러 논의가 필요한 것 같다. 경기도 안 좋은데 기업도 입장이 있고 기업이 잘 살아야 우리가 다 같이 살 수 있는 거니까. 물론 일하는 분들 일하는 환경을 맞춰야 하니까 대화를 통해서 합의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