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연극 '서울의 별'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연극 ‘서울의 별’은 서울 산동네 꼭대기 허름한 옥탑방을 배경으로, 삶의 끝자락에 선 세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각자의 인생에 별 하나 씩을 밝히는 이야기다.배우 정은표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08.13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정은표가 사춘기 아이와 아내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정은표는 12일 “사춘기 딸이랑 장모님 딸이랑 자주 싸우는데 그럴 때 방에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사춘기랑 아내가 싸울 때 그 자리에 함께 있으면서 중립을 지킨다”고 밝혔다.
이어 “심판처럼 판정하는 중립이 아니고 사회자처럼 진행하는 중립이다. 자칫 과열돼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나 행동이 나오면 일단 진정시키고 싸움을 말린다. ‘잠깐잠깐 10분만 쉬자 부탁해 딱 10분~~’ 10분 후 ‘자 이제 다시 해봐~~’ 쉬는 동안 감정이 가라앉은 둘은 차분한 마음과 대화로 싸움을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특히 정은표는 “절대 중립!!! 심판이 아닌 사회자 같은 중립!!!”이라고 강조하며 “(아이가 사춘기가 올 때쯤 조금씩 의견 충돌이 생기면 모두가 기분 좋을 때 미리 얘기를 합니다. 혹시 나중에 둘이 싸우면 내가 말릴 테니 그때는 내 말을 좀 들어주면 좋겠다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