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상암, 조은정 기자]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대표팀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OSEN=상암, 조은정 기자]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대표팀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OSEN=우충원 기자] 중국 매체가 손흥민(33·LAFC)의 발언을 근거로 중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바이허라무를 집중 조명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핵심을 짚은 발언으로 설득력을 더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중국의 유망주로 급부상한 바이허라무를 두고 “그와 같은 선수가 세 명만 있어도 팀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의 평가는 개인 득점보다 팀을 위한 헌신과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 현대 축구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됐다. 이는 기술적 완성도 부족으로 고전하는 중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발언이라는 분석이 뒤따랐다.
2003년생인 바이허라무는 신장 위구르 지역 출신으로 본명은 베흐람 압두웨리(중국식 표기: 바이허라무 아부두와이리)다. 현재 그는 중국 슈퍼리그 선전에서 뛰며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최근 A매치에서 강팀을 상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득점은 없었지만 경기 내내 최전방에서 강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특히 체격이 큰 호주 수비수들과의 맞대결에서도 힘과 투지를 앞세워 기회를 만들어내며 전술적 가치와 경기 지능을 동시에 증명했다.
손흥민은 바로 그 지점을 강조했다. 단순히 많이 뛰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의 전술적 밸런스를 바꿔놓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한 선수가 10m를 더 뛴다고 큰 차이가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세 명이 30m씩 더 움직이면 상대의 압박 구조가 무너진다”고 설명했다.
소후닷컴은 이를 두고 바이허라무의 ‘오프 더 볼’ 능력을 정확히 묘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을 소유하지 않을 때도 끊임없이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고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 플레이가 팀 전술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의미다.
또한 매체는 바이허라무의 ‘끝까지 버티는 근성’이 현재 중국 축구에 절실히 요구되는 자질이라고 지적했다. 재능 있는 선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화려한 장면이나 기록에만 집착하다 보니 진짜 필요한 헌신과 투지를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손흥민이 실제로 해당 발언을 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중국 언론이 기존 인터뷰 내용을 맥락에 맞게 재해석하거나 과장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