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김대호가 ‘대호하우스 2호’에 자신만의 해변인 ‘대운대(대호+해운대)’를 개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호하우스 2호를 찾은 김대호는 대뜸 중정 위에 모래를 갑자기 쏟았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전현무는 “아 미친X 아오”라고 눈을 질끈 감았고, 코드쿤스트는 “향락에 미친 사람이다”라고 폭소했다.
인터뷰를 통해 김대호는 “저의 오랜 숙원 모래사장을 만들 거다”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이어 그는 “제가 처음 갔던 해외 모래사장이 세부였다. 하얀 백사장 봤을 때 이걸 항상 곁에 두고 즐기고 싶다. 두 번째 집 지으면서 가능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중정 바닥을 타일로 만든 이유가 있다. 처음 공사할 때 보일러를 깔자고 했는데 제가 하고 싶은거 하려고 밑작업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대호는 “나중에 모래 어떻게 치우지? 이거 어떻게 하지? 그러면 아무것도 못한다. 다가오지 않은 일 가지고 ‘이거 하면 귀찮을 텐데’ 하지말자. 그럼 평생 못하고 죽는거다. 죽기 전에 그때 세부 비치 만들어볼걸 아무 소용 없다. 그냥 하고 죽는 게 나아”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