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검은 수녀들' VIP 시사회가 열렸다. '검은 수녀들'은 한국 오컬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배우 옥주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1.21 /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소속사 불법 운영으로 경찰조사를 받는다. ‘옥장판 논란’ 3년 만에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옥주현의 미등록 대중문화예술기획업 고발 사건을 수사과에 배당해 조사를 이어간다.
고발장에 따르면 고발인은 “이번 논란은 대중문화 산업에서 법 준수가 곧 경쟁력임을 재확인하는 사건”이라며 “사회적 영향력이나 시장 지위를 이유로 예외를 두는 관행은 법의 일관된 적용 원칙을 훼손한다. 등록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행정 착오나 관행은 면책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OSEN=박준형 기자] 25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베르샤유의 장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김성식, 고은성, 박민성, 서영택, 노윤, 서지영, 리사, 박혜미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왕실 근위대 장교가 돼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남장여자 오스칼과 신분의 차이로 인해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며 그의 곁을 지키는 앙드레의 사랑을 그린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오스칼 역 맡은 옥주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25 / [email protected]
앞서 옥주현이 2022년 4월 설립한 기획사 타이틀롤과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옥주현 측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옥주현 측은 10일 SNS를 통해 “저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과실”이라며 “다만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이후 행정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일을 계기로 행정 절차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 중인 연예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해 활동해야 하며, 이를 어기고 미등록 영업을 하는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에 따라 옥주현 측은 빠르게 입장을 내고 수습에 나섰다. 옥주현은 10일 입장을 밝힌 뒤 지난 12일 재차 공식 입장을 내고 “2022년 4월 경, 1인 기획사 설립 후 대중문화예술기획업등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당시 행정절차에 대한 무지로 인해 일부 절차의 누락이 발생하여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불찰이 있었다”라고 인정했다.
[OSEN=박준형 기자]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베토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위대한 예술가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를 그려내는 베토벤 역은 박효신과 박은태, 카이가 번갈아 연기한다. 연인 안토니 브렌타노와의 운명적 사랑으로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여는 과정과 상처 받은 영혼이 구원받는 서사를 담아낸다. '월광 소나타', '비창' 등 베토벤의 원곡을 모티브로 제작된 넘버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뮤지컬 베토벤은 세기의 음악가 베토벤의 삶과 음악, 사랑을 뮤지컬로 담아내며 지난 12일 첫 공연을 올렸다.배우 옥주현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2023.01.19 /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이는 저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일로,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실수를 인지한 후 곧바로 보완절차를 밟아 2025년 9월 10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신청을 마쳤고, 현재 등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옥주현은 “이후 유사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모든 절차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빈틈없이 처리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관련 규정과 절차를 보다 철저히 준수하고, 더욱 성실하고 투명한 자세로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옥주현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3년 전 논란을 빚었던 ‘옥장판 사건’에 대해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앞서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에서 옥주현과 같은 소속사 배우 이지혜가 캐스팅된 뒤 ‘인맥 캐스팅 의혹’이 불거졌고, 당시 뮤지컬배우 김호영은 “아사리판은 옛말,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의 호소문 발표로 여론이 악화되자 결국 옥주현은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옥주현은 최근 예능에 이지혜와 함께 출연해 인맥 캐스팅 논란에 입을 열며 “논란 후 지혜와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 서로가 안 괜찮다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이지혜가 충분히 학습했고 너무 잘 성장했다. 오디션에서 만장일치로 새로운 시시 역할로 뽑혔다. 우리는 떳떳하니까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이 너무 커졌다"고 씁쓸해했고,함께 출연한 이지혜 역시 “언니는 워낙 굳건한 1인자였는데,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고 레슨을 받았다는 이유로 도마에 오르게 됐다. 합격 소식이 꿈만 같았는데 ‘축하한다’는 인사보다 ‘괜찮냐’는 메시지를 더 많이 받았다”며 속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