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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주 4.5일제 소신발언에 엇갈린 반응 “직장생활 해봐야”vs“맞는 말”[Oh!쎈 이슈]

OSEN

2025.09.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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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2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제작사 테오(TEO) 설립 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김태호 PD와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등을 연출한 이태경 PD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박명수, 염혜란, 홍진경, 지창욱, 박보검, 가비, 덱스가 라인업으로 확정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방송인 박명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6.20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2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제작사 테오(TEO) 설립 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김태호 PD와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등을 연출한 이태경 PD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박명수, 염혜란, 홍진경, 지창욱, 박보검, 가비, 덱스가 라인업으로 확정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방송인 박명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6.20 /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주 4.5일제에 대해 소신발언을 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검색 N차트’에서 방송인 전민기가 출연해 박명수와 주 4.5일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최근 직장인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소식이 있다. 정부와 노동계 사이에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안에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어쩌면 21년 만에 금요일 점심 퇴근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며 주 4.5일제를 언급했다. 

이어 “예전에 기억해 보면 어릴 때는 주 5.5일제였다. 토요일까지 일했다. 토요일 12시에 끝나면 좋다고 했었다. 아빠들도 점심까지 일하고 왔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솔직히 우리가 이렇게 사는 게 과거 열심히 일했기 때문 아닌가 싶다.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다 같이 열심히 살았기에 지금 세상을 만든 거다”라고 말했다.

전민기는 “최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 평균 근로시간이 1,904시간으로 OECD 평균보다 185시간이 많다더라. 우리나라보다 긴 나라는 콜롬비아, 멕시코, 칠레 등 다섯 개 나라밖에 없고 그래서 주 4.5일제 급물살이 탄 게 코로나 시기다. 주어진 업무를 다 해내면 괜찮다라는 인식이 생겼다. 여론은 우호적이다. 국민 61%가 주 4.5일제 도입에 찬성했고 60%는 급여 유지를 희망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임금삭감, 노동 생산성 한계 이런 게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박명수는 “인구도 줄고 있는데 일까지 줄이면 되겠냐”며 우려를 표하는 한편, “시대 흐름에 맞춰야 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균형 잡힌 태도를 보였다. 이어 “기업이 잘 살아야 우리가 다 같이 살 수 있다. 근로자 환경도 중요하니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명수의 발언은 방송 직후 엇갈린 반응을 불렀다. 일부 누리꾼들은 “직장생활을 해봐야 알지 않겠냐”, “연예인이 무슨 자격으로 얘기하냐”라며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반대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말이 맞다”, “부작용이 클 수 있다”며 박명수의 우려에 공감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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