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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클리어링→1G 출장 정지→징계 취소’ 이정후 동료, 다저스전 정상 출격

OSEN

2025.09.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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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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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가을야구 진출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가운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맷 채프먼이 징계 철회로 전력 이탈 없이 팀을 계속 이끌 수 있게 됐다고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1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23일 4연패를 당한 이후 최근 13승 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기간 메이저리그 최다인 118득점(경기당 평균 6.9점)**을 올렸고, 팀 타율(.297), 출루율(.358), 장타율(.512), wRC+(143)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중심에는 채프먼이 있다. 채프먼은 최근 17경기에서 타율 .327, 출루율 .441, 장타율 .673의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5홈런 12타점, wRC+ 203을 기록 중이다. 시즌 전 1년 1800만 달러 계약으로 합류한 뒤, 6년 1억51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샌프란시스코의 프랜차이즈 코어로 자리 잡은 채프먼은 타선은 물론 클럽하우스 분위기까지 이끌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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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변수는 있었다. 채프먼은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도중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서 퇴장당했고, 이튿날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통보받았다.

다행히도 그는 항소를 통해 징계를 철회시켰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러서 기자에 따르면, 채프먼은 “1회 퇴장으로 이미 사실상 한 경기 결장한 것과 같다”고 주장했고, 중재인은 이를 받아들여 벌금만 부과하고 출장 정지는 철회했다.

징계 유예 기간에도 그는 계속 경기에 출전하며 뜨거운 타격을 이어갔고, 샌프란시스코는 해당 기간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과시했다.

채프먼은 13일부터 시작되는 LA 다저스와의 3연전 시리즈 첫 경기에 정상 출전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막차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10월 야구 진출을 향한 총력전. 그 중심엔 채프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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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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