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오늘 진행된 성수2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설명회를 1등으로 참석하며 입찰의향서를 제출하였다. 이외 DL이앤씨, 금호건설, 제일건설, SK에코플랜트,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 삼성물산, 대우건설 순으로 참석하여 총 10개사가 조합의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미지 제공 : 포스코이앤씨]
오늘 진행된 현장설명회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포스코이앤씨가 수년간 공들여온 성수2구역에 현장설명회 시작시간에 한참 앞서 접수를 기다려 1등으로 참석한 점이다. 최근 겪은 역경을 뒤로하고 성수2구역을 기점으로 다시한번 도시정비의 강자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국내 초고층 실적 1위, 탄탄한 자금력 성수2구역 기대감 고조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파크원, 송도의 포스코타워 등 국내 대표 초고층 랜드마크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업계 내 가장 많은 초고층 실적을 가진 초고층 1위 강자이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평가받고있는 부산 LCT 더샵 역시 포스코이앤씨의 실적으로, 초고층 아파트 설계가 접목된 성수2구역 입장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초고층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 시너지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또한 포스코이앤씨의 강점은 기술력뿐 아니라 든든한 자금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철강을 기반으로 한 포스코그룹의 안정적 자본력과 신용등급(AA+)은 포스코이앤씨의 대규모 정비사업에 신용보강으로 원활한 추진을 도모할 수 있다. 더불어 그룹사뿐만 아니라 포스코이앤씨 회사 자체로도 낮은 부채비율과 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어,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뿐만아니라 포스코이앤씨는 단일 단지를 넘어 하나의 도시를 만든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송도국제도시 개발을 위해 약 24조 원을 조달하여 글로벌 수준의 신도시를 완성했으며, 최근에는 강남 서리풀 일대에서 약 3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착공하며 도시개발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런 포스코이앤씨의 전방위적인 역량은 성수2구역이 필요한 니즈를 최대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현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일한 대항마 평가
도시정비업계에서는 포스코이앤씨를 두고 “삼성과 현대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라는 평가가 나왔었다. 다만 일련의 사고를 겪으면서 위축되었던 포스코이앤씨의 브랜드이미지가 이번 성수2구역 시공사선정 과정을 통하여 초고층 전문성, 기술력과 재무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포스코이앤씨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것이라는 평가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성수2구역은 한강변 핵심 입지와 초고층 주거문화가 결합되는 상징적 사업지”라며, “그간의 실적과 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조합원 여러분께 최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