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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대도서관, 남겨진 반려견들 근황 공개됐다 [전문]

OSEN

2025.09.1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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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소영 기자] 1세대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그의 반려견 근황이 공개됐다. 

13일 대도서관의 유튜브 채널에 "대도서관님께서 아끼시던 반려견 단추와 꼬맹이는 현재 여동생분이 돌보고 계십니다. 두 아이 모두 밥도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다만 꼬맹이는 걸음걸이에 이상이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고, 노령으로 인해 십자인대와 슬개골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내일(9/14)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관계자는 "마지막 49재는 만월산 약사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단추와 꼬맹이도 함께할 예정이다.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으신 분들도 참석할 수 있다"며 오는 10월 23일 인천의 만월산 약사사에서 49재가 진행된다고 알렸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지인들과의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해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9일 발인이 엄수됐고 상주로 빈소를 지켰던 크리에이터 윰댕은 "대도님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뇌출혈이다.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한 지인들의 신고로 발견되었고, 평소 자던 모습 그대로 편안히 눈을 감고 계셨다. 혹시 모를 의혹을 없애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도 뇌출혈이 원인임이 확인됐다"고 알린 바 있다. 

다음은 대도서관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대도서관님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전합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소식을 바로 전하지 못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많은 분께서 궁금해하실 몇 가지 사항을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단추,꼬맹이 소식

대도서관님께서 아끼시던 반려견 단추와 꼬맹이는 현재 여동생분이 돌보고 계십니다. 두 아이 모두 밥도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꼬맹이는 걸음걸이에 이상이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고, 노령으로 인해 십자인대와 슬개골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내일(9/14) 수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단추와 꼬맹이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49재 안내

마지막 49재는 만월산 약사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단추와 꼬맹이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으신 분들도 참석할 수 있습니다

편지나 꽃은 사찰 안내에 따라 매주 월요일 정리됩니다.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분들께서는 49재 때 가져오시면 함께 태워드리겠습니다.

일정 : 2025년 10월 23일 목요일 12시 00분 장소 : 만월산 약사사 (인천 남동구 풀무로 48)

채널 및 팬카페 운영

대도서관님의 유튜브 채널과 팬카페는 앞으로도 팬분들께서 대도서관님을 추억하며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채널과 팬카페에서 대도서관님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떠올려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도 변함없는 마음을 보내주시는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은 대도서관님 삼우재와 단추 꼬맹이 근황입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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