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연극 ‘헤다 가블러’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렸다.이날 현장에는 이현정 LG아트센터장을 비롯해 연출가 전인철, 배우 이영애, 김정호, 지현준, 이승주, 백지원 등이 참석했다.배우 이영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08 /[email protected]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이영애도 젠지 딸에게 잔소리를 듣는 엄마였다.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배우 이영애, 불후의 명작’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15세 쌍둥이 남매를 둔 학부모 이영애는 평범한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그는 “평상시는 꾸밀 일이 없어서 털털하게 나가는데, 딸이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이렇게 가려고 하냐’라고 지적해서 미용실에 들른 적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MC 신동엽이 “학부모 모임에서 다른 부모님들이 어려워하지는 않냐”고 묻자, 이영애는 “그러지 않으려고 더 신경 쓴다. 밥값을 많이 내거나, 편안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이며 털털한 현실 엄마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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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의 미모를 깨달은 순간에 대해 이영애는 “6살 때쯤 외국분들이 길에서 부른 적이 있다. 예뻐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며 겸손하게 웃었고, “초등학교 3학년 때 참고서 모델을 한 적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피부 관리 비법도 공개했다. 이영애는 “무엇이든 적당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음식, 스트레스 관리도 마찬가지다. 세안할 때는 리프팅 효과를 위해 아래에서 위로 닦는다”고 조언하며, 평소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해온 모습을 엿보이게 했다.
한편, 이영애는 2009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으며, 두 아이를 키우며 배우와 엄마로서의 일상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는 KBS 주말극 ‘은수 좋은 날’ 공개를 앞두고 있다.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20일 첫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