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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해 죽겠네" 이민우, ♥재일교포+6세 딸과 합가 준비 안 됐다('살림남2')

OSEN

2025.09.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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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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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신화 이민우가 예비 신부 이아미 씨와 의붓딸 미짱과 함께 한국 본가 합가를 시작했다.

13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이민우의 예비 신부 이아미와 의붓딸 미짱이 이민우의 부모를 만나는 장면부터 시작했다. 이민우의 부모는 마치 친손녀를 보듯 반겼고, 아이는 꼭 친조부모를 만난 듯 발랄하게 웃고 놀며 친숙하게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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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이민우의 어머니가 아버지와 함께 만든 음식이 등장했다. 지극정성에, 수십 가지 반찬과 메인 요리가 가득했다. 이아미는 “일본에서는 양을 적게 만드는데, 이런 더운 날씨에게 이렇게 많이 차려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다”라며 감격했다.

현재 이아미는 임신 7개월 째로, 곧 다가오는 12월에 출산 예정이다. 그는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결혼 생활을 위해 재일교포로서 일본에서 한국으로 날아왔다. 이런 며느리의 마음을 다독이고자 하고 싶은 탓인지 이민우의 아버지는 이것저것 음식을 권했다. 이아미는 “작은 게가 조금 (먹기 힘들었다)”라며 다소 낯설어했다.

뿐만 아니라 양념게장까지 권한 이민우의 아버지. 이아미는 난색이 됐다. 예비 신부는 “이민우의 부모님이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주셨는데, 매운 음식이 많아서 조금 곤란했다”라며 말했다. 결국 그는 "임산부여서 날것을 못 먹는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후 밥을 퍼먹으며 매운 기를 가신 그는 간신히 진정했다. 박서진은 “밥이 남으면 반찬을 계속 권할까 봐 얼른 먹어버린 것 같다”라며 말했고 은지원은 “이 방송을 보고 며느리가 많이 매워했다는 걸 알았을 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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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미는 자신을 두고 뒷정리에 나선 남편과 시가 식구들을 보며 안절부절 못했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힘들 텐데, 와 줘서 고맙다. 아이는 발길질을 하냐”라며 이아미를 감쌌다.

이민우의 예비신부는 “아까부터 발길질이 느껴졌다. 태동이 있다”라며 어머니의 손길을 이끌었다. 은지원은 “난 저런 느낌을 모르니까, 진짜 궁금하다”라며 궁금해했고 백지영은 “여기서 나만 애를 낳아봤구나. 정말로 배를 발로 갑자기 찬다. 아프진 않다”라고 설명해주었다.

그러나 이민우는 이아미 모녀를 위해 준비 하나 해두지 않은 게 들통났다. 당장 침실에 있는 자그마한 옷장은 터져나갈 듯 이민우의 옷으로 가득 찼다. 이아미 모녀도 고작 캐리어 하나만 들고 온 상황이었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진짜 민망해 죽겠어”라며 아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웬디는 “온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준비가 안 돼 있으니까”라며 이민우의 편을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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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는 그런 예비신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따로 시장으로 데이트를 나섰다. 이아미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본 순간 이민우는 그곳으로 이아미를 이끌었다.

예비신부는 “출산을 위해서 오히려 몸을 움직이는 게 좋다. 어머니께 이걸 잘 말씀을 드려 달라”라면서 “일본어로 ‘살림’을 ‘쿠라시’라고 한다”라며 앞으로 집안일에 열심히 참여하게다는 의지를 드러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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