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14일 새벽 자신의 소셜 계정에 "공연을 마치고 집에 오면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합니다. 35년을 이렇게 살았습니다. 11월까지만 이렇게 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1일 "'이승환밴드'로 11월까지만 활동합니다. 오랜 생각이었습니다"라고 밴드 활동 종료를 선언했던 바 있다.
실제 그는 지난해 8월 '이승환밴드 마지막 팬미팅'을 개최하며 밴드 활동의 끝을 암시했던 바 있다. 이런 가운데 "11월까지만"이라며 구체적인 시기까지 전한 것.
이승환은 1989년 1집 앨범 'B.C 603'로 데뷔한 뒤 35년간 이승환 밴드와 함께 공연을 진행해 왔다. 그런 그의 밴드 활동 종료 소식에 팬들은 속상함과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뭐든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이승환 밴드'로는 이라 하셨으니,'이승환'으로의 활동을 기대 하겠습니다"라고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