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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결혼1년만에 비행기 비상착륙→연락두절..♥최시훈 "나도 죽을것" 오열[핫피플]

OSEN

2025.09.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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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영화 '하이재킹(김성한 감독)’ 쇼케이스 및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한다.가수 에일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6.18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영화 '하이재킹(김성한 감독)’ 쇼케이스 및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한다.가수 에일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6.18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가수 에일리가 탑승중이던 비행기가 태풍을 만나 비상 착륙을 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13일 '일리네 결혼일기' 채널에는 "아내를 잃을 뻔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최시훈은 에일리의 스케줄을 따라가기 위해 그의 차량에 함께 탑승했다. 그는 "남아공 며칠 가다왔지?"라고 물었고, 에일리는 "2박 5일. 원래 2박 5일이었는데 2박 6일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최시훈은 "제가 진짜 와아프를 잃는줄알고. 와이프를 잃을뻔 했다"라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에일리는 "우리가 비행기가 홍콩에 착륙을 해야되는데 홍콩에서 태풍이 엄청 심하게 와서 착륙을 못하는거다. 하늘에서 한 다섯바퀴를 돌았다. 근데 갑자기 기름이 떨어졌대. 무섭잖아. 그래서 다른데로 우회를 해서 가야된다는거다. 가오슝으로 비상착륙을 해서 기름을 넣고 간다는거다. 그래서 내가 급하게 1시간 와이파이 결제해서 남편한테 문자를 남겼다"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에일리는 "여보 우리 비행기 홍콩에 태풍 상륙해서 하늘 떠돌다가 기름이 떨어져서.."라는 메시지를 보낸 뒤 보이스톡을 걸었고, 이를 본 최시훈은 "여보 무슨일이야 이게", "여보", "여보"라고 다급히 답했다. 에일리는 "카톡 가? 안들려"라고 통신 오류에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얼마 뒤 최시훈은 "착륙했어?"라고 물었지만 에일리는 "아니요 아직도 하늘에 떠있다"라고 답했다.

이를 본 최시훈은 "안돼 안돼"라며 어쩔줄 몰라 했고, 에일리는 "우리 이제 기름 없대. 대만 가다가 갑자기 다른데로 간대. 몰라 비행기 계속 흔들려. 무서워"라고 공포를 호소했다. 최시훈 또한 "자기야 제발제발..", "너무 걱정돼요 제발"이라고 간곡히 호소했고, 그러던 중 에일리는 "'자기야 나' 보내고 30분동안 연락두절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는 "와이파이가 갑자기 뚝 끊긴거다. 착륙한다고"라고 답이 끊긴 이유를 설명했고, 그때만 해도 상황을 알지 못했던 최시훈은 "자기야 제발 괜찮을거야 제발 무사히 돌아와줘"라며 간절함이 담긴 메시지를 계속 보냈다.

에일리는 "계속 울어. 펑펑 울었대"라고 말했고, 최시훈은 "잠을 자는데 너무 안 좋은 꿈을 꿨다. 도착을 해야되는데 안 도착하더라 계속. 새벽에 깨서 핸드폰 봤는데도 연락도 없고 이러니까. 그러다가 아침에 첫 연락이 보이스톡인거다. 얼마나 놀라냐"고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에 에일리는 "기름이 떨어졌다더니 '자기야 나' 하고 없어졌다. 어머님한테 전화했대"라고 웃었고, 최시훈은 "아니 그것도 우리 그거 돼 있잖아. 위치찾기 했는데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거다. 위치가 안 움직였다"고 좋지 않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음을 전했다.

에일리는 "나의 찾기 비상용으로 해놨거든. 그것때문에 더 미쳤대. 아침부터 미국에 있는 우리 가족들한테 연락하고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와이프없이 못산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쳤대"라고 말했고, 최시훈은 "엄마한테 내가 '와이프 없으면 나 죽어버릴거'라고 그랬더니 엄마는 또 이모한테 전화해서 '시훈이 없으면 나 죽어'라고 했다. 온 가족이 그냥. 이모가 전화가 와서 '둘다 죽어버린다고 난리 쌩쇼를 한다'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에일리는 "그래서 공항까지 데리러 왔잖아. 내 남편이. 오늘 스케줄 따라가겠대. '왜?' 했더니 분리불안 생겨서 안 되겠대"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해 8월, 넷플릭스 '솔로지옥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최시훈과 결혼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일리네 결혼일기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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