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G 만에 안타+7G 만의 타점까지 올렸지만…팀은 2-6 패배 [ATL 리뷰]
OSEN
2025.09.13 19:19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2경기 만에 안타를 쳤고 타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또한 지난 6일 시애틀전 이후 7경기 만에 타점도 추가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7리에서 2할2푼으로 약간 올랐다.
팀은 2-6으로 패했다. 이날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가 4⅓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애틀랜타는 쥬릭슨 프로파(좌익수) 맷 올슨(1루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 드레이크 볼드윈(포수) 아지 알비스(2루수) 김하성(유격수)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 마르셀 오즈나(지명타자) 나초 알바레즈(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쪽 땅볼로 잡혔다. 팀이 1-6으로 뒤진 5회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계속 1-6으로 끌려가던 7회. 애틀랜타는 올슨의 좌전 안타, 아쿠나 주니어의 2루수 땅볼로 1사 2루 상황을 맞았다. 볼드윈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힌 후 2사 3루에서 알비스가 볼넷을 골랐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점수 뽑을 수 있는 기회에서 김하성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하지만 해리스 2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이날 애틀랜타 선발 엘더는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디아즈에게 적시타를 내주는 등 흔들리며 3실점을 했다. 3회초에는 2점 홈런을 얻어맞는 등 추가 3실점으로 무너졌다.
휴스턴으로 넘어간 분위기는 돌아오지 않았다. 애틀랜타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1안타 1타점, 프로파가 2안타, 올슨이 2안타 1타점, 아쿠나 주니어가 1안타를 기록한 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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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