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에서 미 이민 당국에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300여명이 무사히 귀국한 가운데, 업계는 미국 인력 확보와 공장 건설 지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합작 공장 건설 재개를 위한 인력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로 공장 건설이 최소 2∼3개월의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자 문제와 관련해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미국이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임시 비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WSJ은 "조지아에서와 같은 급습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외국인 투자를 억제하는 요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구금됐던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재입국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편, 지난 11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미 CNBC 방송에서 한 한국인 근로자의 비자 관련 언급을 두고 한국 네티즌 사이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