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가수 박봄이 배우 이민호를 향한 '셀프 열애설'을 또다시 언급했다. 이민호 측의 공식입장으로 일단락된 해프닝이지만 7개월이 흐른 뒤 다시 불이 붙었다.
▲ "내 남편" 박봄이 만든 '셀프 열애설'…이민호 측의 공식 입장으로 일단락
박봄이 만든 이민호와의 '셀프 열애설'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박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민호를 '남편'이라 칭하며 팬심을 드러냈고, 열애 의혹이 사실인지를 묻는 팬의 질문에 'YES'라고 답하며 논란을 키웠다. 소속사 측은 "단순 팬심"이라고 해명했지만, 박봄은 SNS 부계정을 개설하며 "내 남편이 맞아요",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다"는 등의 발언을 이어가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결국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월 "박봄 씨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없기에 사실무근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열애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박봄 또한 "저는 사실 혼자입니다.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는데요"라며 이민호와의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해프닝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박봄 SNS
▲ 7개월 만에 재점화된 '셀프 열애설', 그 배경은?
이민호 측의 공식 입장 발표 이후 7개월, 박봄은 또다시 이민호를 언급하며 '셀프 열애설'의 불씨를 되살렸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팬들에게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했던 박봄은, 최근 길거리에서 찍은 셀카를 공개하며 근황을 전하는 과정에서 다시 이민호를 언급했다.
이러한 박봄의 행동은 이민호 측의 단호한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셀프 열애설'에 대한 미련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특히 이민호 측이 박봄과의 친분이 없다고 못을 박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이민호를 언급하는 박봄의 행보에 대해 대중은 궁금증과 함께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박봄 SNS
▲ '섣부른 추측은 금물'…논란 되풀이 막아야 할 이유
이미 한 차례 SNS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민호와 박봄의 해프닝. 당시 박봄의 발언은 잦은 혼란을 야기했고, 이민호 측이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을 발표하면서야 겨우 논란이 가라앉았다. 그러나 7개월 만에 다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혼란을 키우고 있다.
박봄의 행동이 단순한 팬심인지, 다른 의도가 있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섣부른 추측이 다시 한번 불필요한 논란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민호 측의 단호한 공식 입장, 그리고 박봄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무분별한 추측을 지양해야 할 때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