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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57분' 박지성, 선수로 돌아왔던 아이콘 매치..."추억에 젖어든 시간, 현역 시절 떠올라 즐거웠다"[서울톡톡]

OSEN

2025.09.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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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아이콘매치:창의 귀환,반격의 시작’ 경기가 열렸다.2025 아이콘매치는 넥슨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전설적 은퇴 선수들이 한국 경기장에서 펼치는 특별 경기다. 올해는 베일, 제라드, 카시야스가 새롭게 합류하고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경기에 앞서 박지성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9.14 /sunday@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아이콘매치:창의 귀환,반격의 시작’ 경기가 열렸다.2025 아이콘매치는 넥슨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전설적 은퇴 선수들이 한국 경기장에서 펼치는 특별 경기다. 올해는 베일, 제라드, 카시야스가 새롭게 합류하고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경기에 앞서 박지성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9.14 /[email protected]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이번에도 방패가 창을 부러뜨렸다.2025년에도 아이콘 매치의 승자는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가 됐다.실드 유나이티드는14일 오후 7시 30분서울월드컵기장에서 열린'2025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서 맞붙고 있다.'FC 스피어(공격수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4-1승리에 이어 이번에도 승자가 됐다.경기 종료 후 박지성이 루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9.14 /sunday@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이번에도 방패가 창을 부러뜨렸다.2025년에도 아이콘 매치의 승자는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가 됐다.실드 유나이티드는14일 오후 7시 30분서울월드컵기장에서 열린'2025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서 맞붙고 있다.'FC 스피어(공격수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4-1승리에 이어 이번에도 승자가 됐다.경기 종료 후 박지성이 루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9.14 /[email protected]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전북 현대 고문이 선수로 돌아오며 많은 팬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2025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결과는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의 2-1 역전승. FC 스피어(공격수팀)는 지난해 1-4로 패한 데 이어 이번에도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아이콘 매치는 축구화를 벗은 전설들이 한국에서 이색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다. 넥슨의 주최로 지난해 시작됐고,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도 돌아왔다. 넥슨 측에 따르면 메인 매치 티켓은 선예매는 10분, 일반 예매는 오픈 후 2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라인업도 화려했다. 티에리 앙리와 디디에 드록바, 호나우지뉴,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마이콘, 카를레스 푸욜,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알렉산드로 네스타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기장에 들어선 전설들은 부상 투혼도 아끼지 않으며 여전한 클래스를 입증했다. 경기 내용도 치열했다. 후반 27분 스피어가 루니의 멋진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10분 뒤 실드 UTD가 마이콘의 헤더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43분 박주호가 극장 역전골을 터트리며 2년 연속 실드 UTD의 승리를 이끌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아이콘매치:창의 귀환,반격의 시작’ 경기가 열렸다.2025 아이콘매치는 넥슨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전설적 은퇴 선수들이 한국 경기장에서 펼치는 특별 경기다. 올해는 베일, 제라드, 카시야스가 새롭게 합류하고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후반 스피어 박지성과 실드 이영표가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5.09.14 /sunday@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아이콘매치:창의 귀환,반격의 시작’ 경기가 열렸다.2025 아이콘매치는 넥슨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전설적 은퇴 선수들이 한국 경기장에서 펼치는 특별 경기다. 올해는 베일, 제라드, 카시야스가 새롭게 합류하고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후반 스피어 박지성과 실드 이영표가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5.09.14 /[email protected]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아이콘매치:창의 귀환,반격의 시작’ 경기가 열렸다.2025 아이콘매치는 넥슨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전설적 은퇴 선수들이 한국 경기장에서 펼치는 특별 경기다. 올해는 베일, 제라드, 카시야스가 새롭게 합류하고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전반 스피어 박지성이 패스를 하고 있다. 2025.09.14 /sunday@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아이콘매치:창의 귀환,반격의 시작’ 경기가 열렸다.2025 아이콘매치는 넥슨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전설적 은퇴 선수들이 한국 경기장에서 펼치는 특별 경기다. 올해는 베일, 제라드, 카시야스가 새롭게 합류하고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전반 스피어 박지성이 패스를 하고 있다. 2025.09.14 /[email protected]


팬들의 가장 큰 함성을 받은 선수는 역시 박지성이었다. 그는 지난해 경기에서 코치로 뛰다 깜짝 교체 출전했다. 당시 박지성은 무릎 문제로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5분여를 뛰며 페널티킥 득점까지 기록했다. 은퇴 후 친선전에 나오지 않았던 그이기에 박지성이 다시 축구화를 신고 뛰는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번엔 아예 스피어의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그는 "정말 오랜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한 것 같다. 다행히 많은 팬이 즐거워한 것 같아 그걸로 만족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지성은 선발 출전해 57분간 피치를 누볐다. 그는 작년과 차이점을 묻자 "아무래도 경기장에 좀 더 오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 선수 시절에 같이 뛰었던 동료들과 이렇게 한국에서 오랜 시간 경기장에서 같이 호흡을 나눌 수 있었다는 게 상당히 의미 있는 하루"라며 "많은 팬이 기뻐해 주셔서 나도 같은 마음이었다"라고 답했다.

박지성과 함께 맨유에서 활약했던 퍼디난드와 비디치, 캐릭, 루니가 나란히 경기장 위에서 호흡했다. 박지성은 "은퇴하고 나서 경기장에서 같이 뛰는 것 자체가 과거 기분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다. 추억에 젖어든 시간이었다"라며 "과거 선수 시절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서 우리도 상당히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무릎이 워낙 좋지 않은 박지성은 이번 경기를 위해 힘든 재활까지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나 이런 경기에선 지고 싶지 않은 건 모두가 마찬가지일 거다. 다들 이기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더 만족해야 한다. 선수들도 서로 즐거웠기에, 그걸로 충분히 좋은 경기였다"라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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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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