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석진은 김종국에게 “결혼식 인원 추리기 쉽지 않겠다”고 걱정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그래서 형 뺐다”며 “마침 고민했는데 추스렸다 고맙다”며 농담, 지석진은 “아니 난 갈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OSEN DB.
무엇보다 김종국 결혼식에 사회를 맡은 유재석이 과거 비화를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유재석은 "나도 오늘 알았다"며 "그날(결혼식 날) 저도 녹화가 있다. 종국이가 올해 30주년 콘서트 한다. 그래서 나는 30주년 콘서트로 뭘 하나보다 했다. 나한테 사회를 봐달라더라. '그날 녹화있을수 있는데?' 했는데 진짜 결혼이더라"라고 당혹감을 표했다.그러면서도 유재석은 "녹화 스케줄 어떻게든 당겨서 (가겠다). 무조건 종국이는"이라고 참석을 약속하며 "제가 또 격조 있게 (사회) 보니까 걱정하지 마라"라고 강조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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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예전에 종국이 결혼하면 가자미 꼬리 꽂고 들어간다고 했는데”라며 12년 전 공약을 소환했다. “결혼식갈때 양복에 꽂고가겠다”고 실제로 말했던 영상도 공개했다.
유재석은 “진짜 가자미 꽂을 순 없다”고 하자 하하는 “가자미 말린 거로 해라”며 웃음, 모두 “그래 그거 좋다”고 했고,실제 진짜 결혼식에서 유재석이 가자미를 꽂은 양복을 입고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하며 공약을 완성한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