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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얄미운 최귀화, 못된 강한나, 도움 준 조재윤

OSEN

2025.09.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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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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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폭군의 셰프’ 임윤아는 오늘도 힘들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극본 fGRD,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 정유니버스)에서는 조선의 숙수들과 명나라의 화부들이 요리 경합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총 세 번의 요리 경합 중 두 번의 요리 경합이 그려졌다. 첫 번째 요리 경합은 ‘무육’으로, 세상에 없던 고기 요리를 선보여야 했다. 두 번째 경합 주제는 ‘지역’으로, 상대 나라의 요리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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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관심을 모은 인물은 단연 명나라 화부 당백룡(조재윤)이었다. 당백룡은 남다른 요리 실력을 가진 명나라 화부들의 수장으로, 연지영(임윤아)과 이헌(이채민)이 경합 시간까지 당도하지 못하자 여러 이유를 붙여 시간을 벌어줬고, 조선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 그 정체에 궁금증이 집중됐다.

첫 번째 경합에서 당백룡은 아비수(문승유)가 제산대군(최귀화)과의 거래로 얻어낸 고춧가루로 라유를 만들어 ‘계정’을 만들어내자 재료의 출처를 물었다. 연지영의 이의 제기로 아비수를 채근한 가운데 고춧가루가 상대의 비밀 양념이었음을 알게 된 당백룡은 사신 우곤(김형묵)이 노발대발 함에도 자신들의 패배를 선언했다.

알고보니 당백룡은 조선에서 음식을 배운 바 있었다. 궁극의 맛을 찾기 위해 방황하던 중 사찰에서 맛본 음식에 반해 5년 정도 조선에서 음식을 배웠다는 점을 중국말이 아닌 조선말로 했다. 이와 같은 감동적인 스토를 통해 그가 지금지 했던 행동들이 설득력을 얻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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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백룡이 조선을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제산대군과 강목주(강한나)는 경합에서 조선이 지기를 원하는 만큼 빌런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였다. 제산대군은 고춧가루를 명나라에 넘기는 행동을 했고, 강목주는 연지영을 돕는 맹만수(홍진기)를 매수해 경합을 방해했다.

제산대군은 고춧가루를 넘긴 사람이라고 지목되자 “사옹원 관리자인 자신의 허락 없이 고추장과 고춧가루가 무단 반입되고 있었다”라며 왕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를 버렸다고 주장했다. 버리는 과정에서 아비수를 만나 조금만 넘겼을 뿐이라며 거짓으로 눈물을 흘리고 억울함을 표현하는 모습이 뒷목을 잡게 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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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목주는 ‘희대의 악녀’ 답게 연지영에 대한 질투심과 적개심을 드러냈다. 그는 맹만수에게 ‘비상’을 건네 음식에 타라고 하는가 하면, 이번 경합에서는 조선이 져야 한다면서 맹만수의 모친을 두고 협박을 일삼았다. 이에 고민하던 맹만수는 자신의 손바닥을 칼로 그으면서 긴장해서 실수한 척 경합에서 발을 뺐다. 다행스럽게도 연지영이 이 배경을 알고 있었기에, 앞으로 어떤 식으로 강목주에게 응징을 할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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