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부터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사무실을 두고 가족과 지역사회를 돌보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 ‘네이버플러스(Neighbor plus)’가 제4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뉴저지 필그림선교교회(담임목사 양춘길)의 지원을 받고 있는네이버플러스는 오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8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뉴저지 해켄색 소재 필그림선교교회에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플러스 사역을 맡고 있는 양유환 장로는 “지난 주에만 2년 전부터 섬기고 있던 무연고자와 암환자 시니어 2명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셨다”며 “말기암 환자 등 외롭고 힘든 삶의 마지막 여정에 있는 이들을 돌보는 봉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뜻있는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양 장로는 “타계하신 2명 중 한 분은 66세지만 가족이 없어 장례를 온전히 치르지 못했고, 또 한 분은 82세로 오랫동안 암으로 고생하시다 타계하셔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한인사회가 고령화되면서 호스피스가 많이 필요한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전문 인력이 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은 ▶호스피스의 목적과 역할 ▶말기암 환자의 신체적 및 정서적 돌봄 ▶임종 관리 등 전문적인 내용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