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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잘 뛰던 이강인, 주저 앉았다... 모처럼 선발→'다리 절뚝거리며' 부상 악재 OUT

OSEN

2025.09.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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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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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선발로 나섰지만 발목 부상 악재를 맞았다.

PSG는 15일(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홈경기에서 랑스를 2-0으로 꺾었다.

개막 4연승을 달린 PSG는 승점 12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릴(승점 10)과 격차도 유지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였다. 그는 전반 15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6분에도 중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강인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 10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직후 오른쪽 발목을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결국 2분 뒤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그는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의료진의 부축을 받았다. 구단은 15일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교체되기 전까지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이강인은 전반부터 패스를 조율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동료의 찬스를 만들었고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7%, 드리블 돌파 1회, 태클 1회, 걷어내기 1회를 기록했다. 경기 후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평점 7.3을, 후스코어드닷컴은 7.0을 부여했다.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회받았을 때 최대한 능력을 뽐내야 하는 시점에서 이강인은 부상과 마주했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그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을 검토했지만 팀에 남았다. UEFA 슈퍼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리그에서는 개막전 이후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경기도 팀 내 부상자 발생으로 행운의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부상으로 쓰러졌다.

PSG는 오는 18일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을 시작으로 마르세유 원정(22일), 바르셀로나전(10월 2일), 릴 원정(10월 6일)까지 강팀과 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미 뎀벨레, 두에가 장기 결장 중인데 크바라츠헬리아, 이강인, 베랄두까지 빠질 경우 전력 공백은 치명적이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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