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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홍진경, 두 남자 키스에 “뭐야 진짜야?” 화들짝 ('공간 여행자')

OSEN

2025.09.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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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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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 전현무와 홍진경이 세기의 키스를 담은 작품에 깜짝 놀란다.  

16일 방송되는 MBC 교양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연출 소형준, 성승민/작가 남수희/이하 ‘이유 있는 건축’)에서는 건축가 유현준, 만화가 김풍,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독일 건축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베를린을 단순히 관광하는 것이 아니다. 건축을 통해 전쟁을 기억하는 특별한 ‘건축 다크투어리즘(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곳에서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여행)’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장소로 간 베를린 장벽에서 세 사람은 독일이 어떻게 전쟁을 기억하는지 두 눈으로 확인한다. 분단을 상징하는 장벽은 예술을 담는 도화지가 되어 있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인 ‘형제의 키스’는 보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비주얼로 충격을 안긴다. VCR로 지켜보던 전현무와 홍진경도 두 남자가 입맞춤을 하는 모습에 “뭐야 진짜야?”라며 깜짝 놀란다. 다니엘 린데만은 작품 속 주인공이 누구이고, 어떤 숨은 의미가 담겼는지 들려준다. 과연 이 키스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베를린 전역에는 추모 공간들이 곳곳에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파리저 광장에 숨어있는 추모물은 생각도 못한 위치에 있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세 사람은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추모물의 의미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스쳐가는 일상 속에서도 전쟁의 아픔을 되새긴 독일의 다양한 추모 방식이 놀라움을 안겨,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독일의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유현준-김풍-다니엘 린데만은 독일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주는 민주주의 상징물과 마주한다. 전현무는 ‘권력이 국민 아래 있음’을 보여주는 기막힌 설계에 “의미가 끝내준다”라고 탄성을 내지른다고. 김풍은 ‘우’ 유현준, ‘좌’ 다니엘 린데만을 가이드로 둔 건축 다크투어리즘에 “이 조합 너무 좋다. 돈을 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배운다”라고 만족해해, 베를린 건축 여행을 향한 기대감을 키운다.

독일이 건축으로 전쟁을 기억하는 방법은 1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는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경제,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신개념 건축 토크쇼다. 스타 건축가 유현준과 전현무, 홍진경, 박선영이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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