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동거설, 불륜설까지 '삼각관계'에 휩싸인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결국 국내 일정을 취소했다.
15일 부산국제영촤 측은 "'파이널피스' 기자간담회가 게스트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연예주간지 주간문춘은 지난 9일 사카구치 켄타로가 3세 연상의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A씨와 동거 중이라고 열애설을 제기했다. 특히 사카구치 켄타로와 A씨는 지인들도 알 만큼 약 4년 여의 시간 동안 연인 관계였다고. 여기에 톱 여배우와 사카구치 켄타로의 삼각관계까지 추가 보도를 예고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사카구치 켄타로의 삼각 관계 열애설 상대가 일본의 톱 여배우 나가노 메이로 드러난 것. 나가노 메이 지인들에 따르면 사카구치 켄타로가 A씨와 교제 중에도 먼저 다가갔으며, 함께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사카구치 켄타로는 올해 봄, A씨에게 나가노 메이와의 관계를 고백했다. A씨가 나가노 메이에게 직접 연락해 만남을 중단하라 경고했다고. 이에 나가노 메이 측 지인은 주간문춘에 사카구치 켄타로가 나가노 메이와 만나고 싶어했으나 A씨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열애설이 보도된 현재는 A씨와 결별한 상태라고.
더욱 충격인 것은 나가노 메이 역시 지난해 가을 유부남인 일본 배우 다나카 케이와 불륜 관계였던 것이다. 주간문춘은 다나카 케이가 나가노 메이와의 술자리에서 사카구치 켄타로의 애칭을 부르는 말에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됐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 '파이널 피스'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내한을 앞두고 있던 사카구치 켄타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렸다. 기자간담회에는 사카구치 켄타로와 와타나베 켄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에 당초 10일 오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OSEN에 "아직까지 사카구치 켄타로 씨의 내한 일정에 대해서는 변동사항이 없다"라고 밝혔으나, 결국 행사는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