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15일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제주의 가을’을 통해 색다른 제주 즐기기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제주의 가을’은 여행객의 취향을 구분해 문화여행자, 웰니스선호자, 자연선호자, 쇼핑트레블러, 미식탐방자, 어드벤처추구자, 매력탐방자 등 7가지 테마를 제시했다.
문화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콘텐트는 ‘걸으며 만나는 제주 전통과 신화, 문화 축제’다. 제주만의 전통문화와 민속을 만나볼 수 있는 제주의 축제 현장을 소개했다. 제주해녀축제(9월 20일~21일), 신산 도채비 빛 축제(9월 26일~10월 2일), 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상설공연(9월 26일~10월 31일), 성읍민속마을 전통민속 재현축제(9월 27일~28일), 탐라문화제(10월 10일~14일), 제주올레걷기축제(11월 6일~8일) 등이 잇따라 열린다.
웰니스 선호자에게 제시한 ‘모두가 함께 하는 힐링 여행, 펫 웰니스 여행’은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의 오름과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기운을 느껴볼 것을 제안했다. 제주 첫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인 함덕해변(함도그 비치)은 특히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장소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묵을 수 있는 숙소도 제주 곳곳에서 운영 중이다.
자연선호자 여행객에겐 제주의 오름과 억새가 있는 풍경을 제안했다. 제주 초원 곳곳에서 말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으면 몽골 평원이나 아르헨티나 팜파스를 찾은 것 같은 기분을 낼 수도 있다. 따라비오름과 새별오름, 큰노꼬메오름,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가을 억새꽃과 어우러지는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쇼핑트레블러에겐 제주 곳곳에서 열리는 팝업 스토어를 소개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부터 제주감귤과 콜라보한 테디베어 등 독특하게 꾸민 팝업스토어들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미식탐방자에겐 감귤 등 제주에서 생산된 다양한 재료로 맛과 모양을 낸 디저트 카페를 소개했다.
제주의 가을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어드벤쳐추구자에겐 제주 러닝을 추천했다. 용두암~도두봉(약 5㎞), 도두봉~이호테우해변(약 5㎞) 코스는 해 질 무렵 제주의 풍경과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매력탐방자들에겐 스냅·웨딩 사진 촬영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