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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했다"…15세 배우, 데뷔작으로 美에미상 최연소 연기상

중앙일보

2025.09.15 09:51 2025.09.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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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국 드라마 ‘소년의 시간’ 아역 배우 오언 쿠퍼(15)가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PA=연합뉴스
넷플릭스 영국 드라마 ‘소년의 시간’ 아역 배우 오언 쿠퍼(15)가 에미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극장에서 열린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소년의 시간’은 미니시리즈 부문 6관왕을 차지했다.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연출상, 작가상 등 주요상이 ‘소년의 시간’에 돌아갔다.

영국 태생인 쿠퍼는 2009년생으로 올해 15세다. 그는 에미상 역사상 최연소 남자 연기상 수상자가 됐으며 데뷔작으로 남우조연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쿠퍼는 트로피를 받고 “이 무대에 올라와 있는 게 정말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전 연기 수업을 받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미국에, 특히 이곳(에미상 시상식 무대)에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정말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전세계 1위 드라마 ‘소년의 시간’. [사진 넷플릭스]

4부작인 ‘소년의 시간’은 영국 중학생인 13세 제이미 밀러(오언 쿠퍼)가 동급생 살해 혐의로 체포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 작품은 각 에피소드가 컷 없이 원 테이크로 만들어진 것으로도 화제가 됐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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