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한 것은 동지라고 믿었던 이들의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괴롭힘이었다”
9월 4일 강미정 전 대변인의 탈당 선언이 조국혁신당을 뒤흔들었다.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조국 비대위까지 출범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조국 위원장의 복당 요청에 강 전 대변인은 "이름이 불리는 것조차 상처"라고 했다.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고 당은 어떻게 대처를 한 것인가.
혁신당이 낸 당규와 피해자들의 요구대로 처리했다는 입장문은 공허했다. 성비위·괴롭힘 사건 피해자들은 모두 당을 버렸다. 진보 진영에 벌어지는 2차 가해 논란도 그대로였다. 여기에 가해자로 지목된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은 뒤늦게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전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것이 팩트다'(이팩트) 취재팀은 혁신당에서 터져 나온 성비위·괴롭힘 의혹 사건의 전말과 원인을 추적했다. 진보 진영에서 벌어지는 사태가 개인의 일탈인지 조직 문화 때문인지도 따졌다. 3회에 걸쳐 연속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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