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서장훈이 17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원하는 남성에게 따끔하게 조언했다.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17살 나이 차이인 국제 커플이 등장했다.
서장훈은 “나이 차이가 문제다. 대만에서도 나이 차이 따지는 편이냐”라고 물었고, 여성 출연자는 안 따진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부모님의 반응을 물었고 여성 출연자들은 “엄마는 좋아하는데 아빠는 안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남성 출연자가 중화권 배우 느낌이다. 쌍꺼풀도 있고”라며 칭찬을 덧붙였다.
서장훈은 두 사람에게 결혼 생각을 물었고, 결혼하고 싶다는 남성 출연자와 달리 여성 출연자는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남성 출연자는 “나이가 있다 보니, 이 만남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말했고, 여성 출연자는 4년 후인 30살에 결혼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문제는 이것이다. 지금은 남자가 좋으니까 잘 만나고 있겠지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남녀 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가 나이가 많아서 급한 것이다. 그러니까 남자가 결정해야 한다. 여자가 30살이 되었을 때 결혼한다는 보장이 없다. 시간을 투자할지 말지를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 그때 되어서 여자가 떠난다고 해도 후회가 없다면 계속 만나는 것이다. 그게 안 되면 지금 그만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부담 주지 말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