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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세종집무실∙세종의사당 건립 차질 없이 추진"

중앙일보

2025.09.15 18:54 2025.09.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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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지속성장과 발전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며 “전국이 고르게 발전의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고, 이를 위한 가장 큰 토대가 균형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대한민국은 자원을 특정 지역에 집중하는 불균형 성장 전략을 취해 수도권 1극 체제가 만들어졌다”며 “효율성은 있었지만 이제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대로라면 수도권은 과밀해지고 지방은 소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수도권 1극이 아닌 지방을 포함한 5개의 발전 축과 강원·전북·제주 등 3개의 특별자치도를 육성하는 ‘5극 3특’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은 균형발전의 주춧돌”이라며 “세종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아울러 청년 고용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임에도 청년층 취업자는 16개월째 감소했다”며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는 정책 사업을 세심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업을 향해서도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듯, 청년고용 문제 해결에도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함께 통상 파고를 극복하고 있는 기업들이 청년 고용난 극복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도 국가도 기업도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의 물꼬를 트자”고 강조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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