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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410만 23세 인플루언서, '피에로 분장 눈물 영상' 남기고 사망 [Oh!llywood]

OSEN

2025.09.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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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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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스타 마리안 이사귀레, ‘피에로 분장 이별 영상’ 후 숨진 채 발견

[OSEN=최이정 기자] 팔로워 410만 명을 보유한 멕시코 출신 인기 인플루언서 마리안 이사귀레(23)가 충격적인 근황 영상 공개 후 세상을 떠났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마리안 이사귀레는 지난 12일 멕시코 모렐리아의 한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사망했다. 현지 검찰은 가족이 장기 기증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비극은 지난 몇 주 전부터 예고됐다. 이사귀레는 최근 자신의 SNS에 눈물 머금은 채 피에로 분장을 하고 등장해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영상과 함께 “내 사랑의 모든 약속은 당신과 함께 떠난다. 왜 떠나는 거냐”라는 자막을 남겨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지난 9월 1일, 멕시코시티 서쪽 우루아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연락이 끊겼고, 가족은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멕시코 당국은 긴급 여성 실종 수색 경보인 ‘알바 알레르트(Alba Alert)’를 발령했다.

그로부터 닷새 뒤, 이사귀레는 모렐리아의 한 호텔에서 발견됐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그가 며칠 동안 해당 호텔에 머물렀으며, 마지막으로 목격된 빨간색 기아 리오 차량도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사귀레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마리안 이사귀레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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