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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까지 가자' PD, '중동 희화화' 논란 재차 사과 "인지 감수성 기를 것" [Oh!쎈 현장]

OSEN

2025.09.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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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가 16일 오전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됐다.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 드라마로 뱅 이선빈과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가 출연한다.배우 조아람과 라미란, 이선빈, 김영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9.16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가 16일 오전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됐다.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 드라마로 뱅 이선빈과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가 출연한다.배우 조아람과 라미란, 이선빈, 김영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9.16 / [email protected]


[OSEN=유수연 기자] '달까지 가자' 오다영 PD가 중동 희화화 논란 티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16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배우, 오다영PD가 참석했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극본 나윤채, 연출 오다영 정훈)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다만 앞서 제작진은 1980년대와 90년대에 인기를 끈 유명 제과회사의 아이스크림 광고 영상을 모티브 삼은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작품의 주연 배우 라미란, 이선빈 등이 중동 지역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티저는 해외 네티즌 일각에서 특정 지역 문화를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야기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지난달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라며 사과문을 게시한 바.

이와 관련해 이날 오다영 PD는 "재고의 여지없이, 섬세하게 작업했어야 했다. 반성의 태도를 보여야 했던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사태를 통해 느낀건, 저도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는데, 더이상 드라마는 국내에서만 보시는 내수용이 아니라는 점이다. 앞으로는 다양한 분에 있어서 인지적 감수성을 다듬고 기를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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