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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도 팔레스타인 국가로 인정키로

연합뉴스

2025.09.1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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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때 프랑스·벨기에 등과 공동 발표할 듯
룩셈부르크도 팔레스타인 국가로 인정키로
유엔총회 때 프랑스·벨기에 등과 공동 발표할 듯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룩셈부르크가 팔레스타인을 공식 국가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뤽 프리덴 룩셈부르크 총리와 자비에르 베텔 외무장관은 이날 의회에 이같은 계획을 알렸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룩셈부르크 현지 매체들은 내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다른 나라들과 조율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프랑스, 영국, 캐나다, 벨기에 등은 앞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룩셈부르크는 그간 일명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하는 것은 주저했으나 뒤늦게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인도적 위기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면서 유럽 각국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지렛대로 연일 이스라엘을 향해 휴전을 주문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 사살을 이유로 중재국인 카타르마저 폭격하면서 강경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고조되고 있다.
이같은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이스라엘은 15일 밤 가자지구 가지시티에 대한 지상전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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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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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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