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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프지만 맨유 현실 처참하다…거짓말 못해” 루니의 친정팀 맨유 작심비판

OSEN

2025.09.1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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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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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레전드 웨인 루니(41)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강하게 비판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맨시티에 0-3으로 완패했다. 

올 시즌 맨유는 1승 1무 2패, 승점 4에 그치며 리그 14위까지 밀려났다. 1992-1993시즌 이후 33년 만에 최악의 출발이다. 루벤 아모림 감독의 경질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수뇌부는 일단 지켜본다는 입장이지만 경질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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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들도 친정팀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웨인 루니는 “솔직히 맨유를 비판하는 것이 불편하다. 내 아들도 맨유 아카데미를 다니고 있다. 우리도 최대한 감독을 지지하고 싶다. 하지만 팬들은 바보가 아니다. 우리가 보는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루니는 “불편하지만 지금 상황은 심각하다. 맨유에 새 감독이 온지 1년이 지나지 않았다. 맨유의 승점은 경기당 1점도 되지 않는다. 강등권 팀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강등권을 벗어나기란 정말 힘들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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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아모림 감독은 “갑자기 맨시티보다 나을 수는 없다. 제 방식을 믿고 플레이하겠다. 갑자기 시스템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밀어붙이겠다고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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