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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중앙일보

2025.09.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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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눈물이란 게 그 양이 일정하거든. 누구 한 사람이 울기 시작하면 어디선가 다른 한 사람이 울음을 그치거든. 웃음도 마찬가지고. 그러니 우리 시대를 욕하지 맙시다. 그 전 시대보다 불행한 것도 아니니까. 그렇다고 예찬할 것도 없고.”

사무엘 베케트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1952)에서 포조의 대사. 현재 서울 마포구 산울림 소극장에서 상연 중이다. 이 연극을 최초로 한국 무대에 올리고 50년간 연출한 고(故) 임영웅 산울림 대표의 1주기를 기억하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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