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에 최적의 계절이 왔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매년 걷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산티아고 순례자 사무소 통계에 의하면 24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은 한국인 수는 작년에 비해 5% 증가하였으며, 전체 국가별 순위는 10위(7,910명), 아시아 2위인 대만(3,706명)과 비교하면 2배가 훌쩍 넘는 수이다. 한국인 순례객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는 단연 프랑스 생장에서 출발하는 코스이며 스페인 서쪽 끝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800킬로미터의 대장정이다.
여러 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다녀온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순례길의 인기는 치솟고 있으며 종교를 떠나 남녀노소 세대, 연령, 성별 등을 뛰어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여정이다. 이처럼 삶의 쉼표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은 더 이상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다.
디스커버리미디어에서 출간한 〈산티아고 순례길 완벽 가이드〉는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발견하게 되는 특별한 여정의 길을 더욱 의미있고 낯선 곳에 대한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길잡이 책이다. 올봄 출간하자마자 교보문고, 예스24 여행 부문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등 단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책은 처음 떠나는 초보자부터 이미 걸어본 경험자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가장 실전적이고 친절한 가이드북이다. 준비단계부터 완주까지, 가장 인기있는 프랑스 길에 도전하는 순례자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가 가득하다.
최적의 일정, 시기, 비용, 체크리스트 등 여행 전 알아야 할 핵심정보에서 현장 ‘꿀팁’과 상황대처법, 맛집과 라면 등 한국음식 판매점, 숙소까지 완벽 정리되었다. 특히, 권말부록으로 있는 순례길 33개 코스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핵심만 압축해 정리해 놓아서 실제 여정시 부록만 가져갈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을 지은 전재욱 작가는 인생 2막을 꿈꾸던 중 21년 9월 버킷리스트에 담아 두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났다. 이후 ‘카미노 블루’ 겪다가 23년 5월 다시 떠난 산티아고의 긴 순례 여정길을 글과 카메라에 담았다. 처음 카미노를 걷고자 하는 모든 순례자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알려주고 싶은 노란 화살표 같은 카미노 가이드의 마음으로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