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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석민 아들’ 박준현 키움 간다! ML도 탐냈던 157km 강속구, 전체 1순위 영예

OSEN

2025.09.16 22:16 2025.09.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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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키움에 지명된 북일고 박준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키움에 지명된 북일고 박준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키움에 지명된 북일고 박준현의 아버지 박석민 전 코치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키움에 지명된 북일고 박준현의 아버지 박석민 전 코치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OSEN=창원, 이석우 기자] 박준현(천안북일고 투수) 059 2024.05.11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박준현(천안북일고 투수) 059 2024.05.11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레전드 3루수 박석민의 아들 박준현(북일고)이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박준현은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다. 

2026 KBO 신인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 11순위까지 지명이 이뤄지는 가운데 2024년 구단 순위 역순인 키움-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KT 위즈-두산 베어스-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순으로 실시됐다. 이에 지난해 10위 키움이 전체 1순위로 고교 최대어를 품었다. 

박석민 전 두산 코치의 아들인 박준현은 최고 157km 강속구를 던지는 탈고교급 우완 파이어볼러다. 메이저리그의 구단의 오퍼를 받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한국 잔류를 택한 뒤 당당히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박준현은 올해 아마추어 무대에 10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63(40⅔이닝 12자책) 54탈삼진 WHIP 0.90을 기록했다. 

박준현은 그라운드 밖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선수. 학교폭력 의혹을 받으며 교내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가 열렸으나 무혐의 결론이 나오며 모든 논란이 일축됐다. 

박준현은 지명 후 “야구를 시작하면서부터 전체 1순위가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이루게 해주신 키움 관계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항상 뒷바라지 해주시면서 큰 힘이 됐던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북일고 이상군 감독님 감사드린다.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셨던 여러 은사님들도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으로 같이 3년 동안 고생했던 친구들과 다 같이 프로 지명됐으면 좋겠는데 만약에 안 되더라도 2년이 됐든 4년이 됐든 그 때 돼서 같이 야구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들 옆에서 눈시울을 붉힌 박석민 전 코치는 "(단상에) 올라가서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막상 이렇게 서니까 눈물이 난다. 내가 눈물이 조금 많다. 나이를 조금 먹은 거 같다. 준현이가 야구인 2세로 산다는 게 좋은 점도 있지만 힘든 점도 많았을 텐데 너무 잘 커주고 기특하게 성장해줘서 부모로서 너무 감사히 생각한다.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준현이에게 항상 이야기하는 게 프로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가서 코치님들에게 좋은 지도 받고 항상 겸손하라고 말해줬는데 더 노력하고 키움 히어로즈의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잘해주길 바란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선수 때는 날 뒷바라지하느라 고생많았고, 준현이 이렇게 잘 키워줘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아내를 향한 진심을 남겼다.

한편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좌완 정현우를 지명한 키움은 박준현까지 품으며 좌우 특급 유망주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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