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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 '이것' 보고 비번 풀었다…이웃 여성 집 침입한 男 충격

중앙일보

2025.09.16 23:19 2025.09.1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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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웃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A씨(22)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 13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같은 층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2명의 집 현관문을 열고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한 뒤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수사 결과 A씨는 피해자의 현관 도어락에 남아 있던 지문을 보고 이를 토대로 비밀번호를 입력해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집 안에서 피해자와 마주치자 곧바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호기심으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여죄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추가 범행 가능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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