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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데뷔 40주년 고마움 가득 담은 '인사'.."아직 레전드 아냐"[종합]

OSEN

2025.09.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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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및 8집 선공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수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하고, 정규 8집의 포문을 여는 신곡 ‘인사’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임재범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9.17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및 8집 선공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수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하고, 정규 8집의 포문을 여는 신곡 ‘인사’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임재범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OSEN=선미경 기자]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임재범이 늘 곁을 지켜주고 있는 팬들을 떠올렸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임재범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 ‘음악’으로 돌아왔다. 

임재범은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8집 선공개곡 ‘인사’ 발매와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감과 오랫동안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986년 밴드 시나위의 보컬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임재범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올해 신곡 ‘인사’로 정규 8집의 막을 올리고,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통해 팬들과 만나게 됐다.

임재범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서 “어렸을 때,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는 겁도 없이 다 할 수 있을 거라 착각했다. 10년, 20년, 30년이 지니가고 나니 하나하나가 두렵고 무섭고 내가 제대로 하고 있나 겁도 난다”라며, “가면 갈수록 어려워진다”라고 소감을 먼저 말했다. 

[OSEN=지형준 기자]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및 8집 선공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수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하고, 정규 8집의 포문을 여는 신곡 ‘인사’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임재범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9.17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및 8집 선공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수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하고, 정규 8집의 포문을 여는 신곡 ‘인사’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임재범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오늘(17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정규 8집의 선공개곡 ‘인사’는 2022년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으로,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온전히 담은 팝 가스펠 스타일의 곡이다.

‘고해’, ‘너를 위해’, ‘비상’ 등 임재범 명곡의 탄생에 함께한 채정은 작사가가 재합류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완성했다. 임재범에게 ‘인사’는 지난 40년을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한 가사 편지이자, 신앙인들에게는 감사 기도, 또 누군가에게는 어머니께 보내는 감사 인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임재범은 3년만의 신곡 ‘인사’에 대해 “가사가 많이 와닿았다”라며, “다른 곡을 녹음하기 위해서 녹음이 끝나고 가사를 다시 보지 않는데 이 곡은 녹음 후 가사를 돌아보게 됐다. 사람을 울컥하게 만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인사’는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되고, 신에 대한 감사, 어머니가 저에게 주신 것에 대한 무한한 감사 인사도 될 것 같다. 끝없는 사랑을 줬던 사람들을 향한 감사 인사로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40주년 프로젝트의 선공개곡을 ‘인사’로 택한 이유도 있었다. 임재범은 “40주년에 팬들에게 해드릴 수 있는 건 노래 밖에 없다.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말로만 하기보단 팬들과 기억에 남는 무언가를 남겨 놓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재범은 다른 곡이 선공개곡이 될 뻔했지만, ‘인사’를 고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임재범은 ‘인사’의 가사를 확인하다 울컥했다며, “울컥하게 만드는 얼굴이 많은데 나는 딸이 먼저 생각나더라. 내가 울컥하게 만든 포인트”라고 말했다. 임재범은 “청소년기에 엄마한테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텐데 엄마 없이 보내게 해서 아빠로서 미안하다”라면서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OSEN=지형준 기자]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및 8집 선공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수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하고, 정규 8집의 포문을 여는 신곡 ‘인사’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임재범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9.17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및 8집 선공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수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하고, 정규 8집의 포문을 여는 신곡 ‘인사’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임재범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이 외에도 임재범의 이번 앨범에는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팝 발라드 장르의 곡 ‘니가 오는 시간’ 등이 담긴다. 임재범과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프로듀서 박기덕과 함께 영화 ‘아저씨’의 OST ‘Dear’와 임재범의 ‘사랑’ 등을 탄생시킨 매드 소울 차일드의 14o2, 김이나 작사가 등이 의기투합했다.

40년의 음악 생활을 이어오면서 임재범은 변화한 자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재범은 “예전엔 녹음실에 들어가면 자신감이 넘쳐서 오버해서 부른 적도 있었다. 혼자 만족하면서 ‘이 정도면 됐다’고 한 적도 많았는데, 지금은 스스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도 다시 점검한다. 그래서 만족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졌다”라고 털어놨다. 

또 임재범은 과거 강렬한 카리스마가 강했던 이미지와 달라진 것에 대해서도 ‘세월’을 언급하기도 했다. 임재범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모서리도 뾰족하지 않고 날카로운 침도 뽑혀 나간 것 같다. 동베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라며,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그 시간 동안 함께 해주시고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는 자주 앨범을 내거나 공연하지 않지만 늘 많은 사랑을 주는 팬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40년의 음악 인생을 살아온 임재범이지만 '레전드' 수식어는 불편해했다. 그는 "조용필 선생님들같은 분들이 레전드다. 나는 아직 그 수식어를 받을만한 연륜은 되지 않았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OSEN=지형준 기자]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및 8집 선공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수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하고, 정규 8집의 포문을 여는 신곡 ‘인사’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임재범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9.17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및 8집 선공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수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하고, 정규 8집의 포문을 여는 신곡 ‘인사’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임재범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임재범은 정규 8집 발매와 함께 오는 11월부터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이어진 임재범의 전국투어 콘서트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개최하는 콘서트로, 오는 11월 29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인천, 내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추가 공연이 계획돼 있다.

임재범은 이번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해서도 "지나간 40년에 대해 하나하나 스토리텔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시나위부터 정규 8집까지 노래했던 곡 중 들려드리고 싶은 곡을 하나하나 선정해서 꾸밀 것"이라며, '고해', '비상', '너를 위해' 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임재범이 밝혔듯 이번 공연은 임재범의 40년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며 그의 인생과 음악에 담긴 깊은 울림을 팬들과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고해’, ‘너를 위해’, ‘비상’, ‘이 밤이 지나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낙인’, ‘사랑’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임재범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만의 진정성과 감성을 들려줄 예정이다. 40년의 세월이 담긴 임재범의 대표곡들을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mail protected]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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