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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 영국 방문에 따라간 '성착취범' 엡스타인의 망령

연합뉴스

2025.09.1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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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 영국 방문에 따라간 '성착취범' 엡스타인의 망령

[https://youtu.be/Sae1eOpb6KA]

(서울=연합뉴스) 영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런데 그가 방문할 윈저성과 인근 곳곳에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첫 임기 때인 2019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날 오후 늦게 영국 런던의 미국 대사관저인 윈필드 하우스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은 아주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영국을 사랑한다. 턴베리·에버딘(스코틀랜드 도시들)을 사랑한다. 이곳에는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많은 것들이 있다. 정말 특별하고 좋은 곳"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윈저성으로 이동해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 윌리엄 왕세자 부부를 만날 예정인데요. 같은 날 저녁 국빈 만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찰스 3세가 연설할 예정입니다.
영국 방문 마지막 날인 9월 18일에는 총리 별장인 체커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총리의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런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항의하는 시위와 조롱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밤 런던 근교 윈저성 외벽에는 몇분간 트럼프를 조롱하는 사진과 영상이 재생됐는데요.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3년 조지아주에서 기소됐을 때 찍은 머그샷(수용자 기록부용 사진), 2019년 수감 중 사망한 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사진들, 트럼프와 엡스타인이 함께 있는 모습과 두 사람의 관계를 다룬 언론의 헤드라인 등이 담겼습니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 영국 도착 전에는 수십명의 시민이 윈저성 앞에 모여 '위험한 인물' '차 마시러 온 독재자' 등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규탄 시위를 벌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송해정
영상: 로이터·AFP·인스타그램 @sadiq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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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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