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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부족한지 뚜렷하게 나와 있으니" 삼성, 마운드 보강에 올인한 이유 [오!쎈 대구]

OSEN

2025.09.17 00:32 2025.09.1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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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삼성에 지명된 서울고 이호범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총 11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자는 총 1천261명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1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 19명이다. 이 중 최대 110명이 KBO 10개 구단의 부름을 받게 된다.삼성에 지명된 서울고 이호범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7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어디가 부족한지 뚜렷하게 나와 있으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운드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1순위 서울고 이호범을 비롯해 김상호(서울컨벤션고), 장찬희(경남고), 이서준(인천고), 박용재(공주고), 정재훈(전주고), 한수동(서울고), 황정현(제물포고), 박주영(경북고) 등 9명의 투수를 지명했다. 

박진만 감독은 17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어디가 부족한지 뚜렷하게 나와 있으니”라고 투수 보강에 열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뒤집어 보면 삼성 야수진이 탄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재현, 김영웅(이상 내야수), 김성윤, 김지찬(이상 외야수) 등 20대 젊은 선수들이 1군의 주축 멤버로 자리잡았다.

박진만 감독은 “야수들은 계속 성장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4~5년 정도 풀타임을 뛰어야 완전한 주전 선수가 된다. 풀타임 5년차가 되면 야구의 흐름을 생각하고 재미있게 할 시기”라고 했다. 

[OSEN=대구, 최규한 기자]

[OSEN=대구, 최규한 기자]


현대 유니콘스의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박진만 감독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한층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드니 올림픽을 다녀온 뒤 야구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여유와 재미를 느끼며 야구했던 거 같다”고 했다. 

팀내 젊은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박진만 감독은 “최근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만났을 때 대표팀에서 선수 차출이 필요하면 언제든 돕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후라도는 올 시즌 27경기 13승 8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이다. 특히 178⅓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최다 이닝 소화 능력을 과시했다.

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박병호-포수 강민호-3루수 김영웅-2루수 류지혁-중견수 김지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군 엔트리 등말소는 없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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