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올해 8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342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7일 발표했다.
8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나라별로는 중국인이 36.5% 증가한 101만8천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방문객 수 2위인 한국인은 66만900명으로 8.0% 늘었다.
이와 관련해 JNTO는 "항공편 좌석 증가 등의 영향"을 원인으로 꼽으면서 "한국인 방일 여행객 수도 8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만인이 10.0% 늘어난 62만700만명, 7월 대지진 발생설 이후 일본 방문 감소세를 보여온 홍콩인은 8.3% 준 22만6천100명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미국인(19만4천500명)으로 1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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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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